영화 ‘설국열차’ 원작 프랑스만화 출간

입력 2013.07.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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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영화화한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가 출간된다.

민음사 계열의 출판 브랜드 세미콜론은 영화 개봉(8월 1일)을 앞두고 오는 29일 이 만화를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2004년 국내 처음 출간됐다가 절판됐으나, 이번에 번역부터 표지까지 새롭게 단장해 재출간됐다.

만화 '설국열차'는 1970년대부터 자크 로브(시나리오)와 알렉시스(그림)의 구상으로 시작됐으나, 알렉시스가 1977년 세상을 떠나고 이후 장 마르크 로셰트가 합류해 1984년 1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자크 로브는 이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나 1990년 세상을 떠났다.

두 명의 작가를 먼저 보내고 장 마르크 로셰트는 뱅자맹 르그랑과 함께 시리즈를 재개해 1999년 2권, 2000년 3권을 내놓으며 '설국열차'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봉준호 감독은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상당 부분 바꾸거나 추가했지만, 빙하기에 멸망한 세상의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를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적 SF의 뼈대를 만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아울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열차 꼬리칸의 화가가 남긴 기록화 그림을 원작 만화의 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직접 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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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설국열차’ 원작 프랑스만화 출간
    • 입력 2013-07-22 16:21:57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이 영화화한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가 출간된다. 민음사 계열의 출판 브랜드 세미콜론은 영화 개봉(8월 1일)을 앞두고 오는 29일 이 만화를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2004년 국내 처음 출간됐다가 절판됐으나, 이번에 번역부터 표지까지 새롭게 단장해 재출간됐다. 만화 '설국열차'는 1970년대부터 자크 로브(시나리오)와 알렉시스(그림)의 구상으로 시작됐으나, 알렉시스가 1977년 세상을 떠나고 이후 장 마르크 로셰트가 합류해 1984년 1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자크 로브는 이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나 1990년 세상을 떠났다. 두 명의 작가를 먼저 보내고 장 마르크 로셰트는 뱅자맹 르그랑과 함께 시리즈를 재개해 1999년 2권, 2000년 3권을 내놓으며 '설국열차'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봉준호 감독은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상당 부분 바꾸거나 추가했지만, 빙하기에 멸망한 세상의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를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적 SF의 뼈대를 만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아울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열차 꼬리칸의 화가가 남긴 기록화 그림을 원작 만화의 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직접 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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