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화록 국가기록원에 보관돼있지 않아” 결론

입력 2013.07.22 (18:51) 수정 2013.07.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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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보관돼있지 않다는 최종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 17일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오늘까지 나흘간 전문가를 대동해 대화록을 추가 검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이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문건의 수와 문건 용량, 검색어 확인 등 모든 절차를 동원해 검색했지만 회의록을 찾지 못했다면서 국가기록원이 대화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는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열람위원인 우윤근 의원은 지난 2008년 청와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외장하드의 용량과 국가기록원 탐스 시스템의 용량이 불일치했고 노무현 정부의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 무단 접속이 이뤄지는 등 대통령기록관의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런 점에 미뤄볼 때 대화록이 노무현 정부로부터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열람위원은 오늘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결과를 공식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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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화록 국가기록원에 보관돼있지 않아” 결론
    • 입력 2013-07-22 18:51:39
    • 수정2013-07-22 22:17:18
    정치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보관돼있지 않다는 최종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 17일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오늘까지 나흘간 전문가를 대동해 대화록을 추가 검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이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문건의 수와 문건 용량, 검색어 확인 등 모든 절차를 동원해 검색했지만 회의록을 찾지 못했다면서 국가기록원이 대화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는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열람위원인 우윤근 의원은 지난 2008년 청와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외장하드의 용량과 국가기록원 탐스 시스템의 용량이 불일치했고 노무현 정부의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 무단 접속이 이뤄지는 등 대통령기록관의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런 점에 미뤄볼 때 대화록이 노무현 정부로부터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열람위원은 오늘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결과를 공식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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