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크] ‘자격 미달’ 캠프 난립…대책은?

입력 2013.07.22 (23:49) 수정 2013.07.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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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캠프 인증기간인 김병진 사무국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진 : "안녕하십니까"

여앵커 : "국장님 수련활동을 위한 캠프를 선택할 때 정부의 인증을 받은 단체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김병진 :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활동 진흥원의 수련활동 인증제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yap.or.kr 로 들어가시면 인증 받은 수련단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남앵커 : "문제는 정식으로 인증 받은 단체가 만지 않다는 것이고 교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도 구하기 힘들다면서요?"

김병진 : "가장 유사한 자격증이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평교사 교사 자격증이 있는데 업체들이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용을 산출할 수 있는 체제가 안 되어있습니다. 급여 부담 때문에 상시 채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여앵커 : "수련기관들이 학교수련활동 인증자체를 꺼린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뭔가요?"

김병진 : "청소년 수련관이나 사회복지관 같은 경우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사설업체들이 인증받기가 상당히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인증을 받아본들 회사들의 영리사업과 상관없기 때문에 인증을 꺼리고 있습니다. "

남앵커 : "앞서 정식으로 인증된 단체가 많이 없다 보니까 한철장사, '떳다방'식 그런 영업이 생겨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병진 : "네, 그렇습니다. 캠프기의 성수기인 여름방학에는 겨울보다 두 세배 정도의 캠프업체들이 생깁니다. 해병대 캠프 같은 경우 여름에는 30여 군데 운영을 하지만 겨울에는 다섯 곳 정도만 남아있고 이번에도 급조해서 만든 캠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당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여앵커 : "국장님 그러면 이번 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앞으로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병진 : "캠프라는 것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행일 수도 있고, 교육일수도 있고 주로 참가하는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들입니다. 어린이 청소년을 관리 감독하는 여성가족부,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여행을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관계자들이 모여서 빨리 조속히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누가 캠프라는 행사를 담당할 지 소관 부처가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앵커 : "네, 올 여름 방학 때도 수련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텐데 부모님들이 수련활동에 학생들을 보낼 때 이런 점만은 미리 챙겨봐야 한다. 그런 점을 좀 지적해 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겠습니까. "

김병진 : "캠프를 선택할 때 우선시해야 할 주안점이 뭐냐면 주관단체의 신뢰성입니다. 여러 가지 행사를 한꺼번에 하는 단체는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 행사를 얼마나 오랫동안 전문 자격증을 가진 강사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숙박시설에서 운영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련활동 인증제 또는 캠프 인증제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를 선택하시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남앵커 : "네, 오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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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2 23:50:22
    • 수정2013-07-24 1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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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캠프 인증기간인 김병진 사무국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진 : "안녕하십니까"

여앵커 : "국장님 수련활동을 위한 캠프를 선택할 때 정부의 인증을 받은 단체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김병진 :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활동 진흥원의 수련활동 인증제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yap.or.kr 로 들어가시면 인증 받은 수련단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남앵커 : "문제는 정식으로 인증 받은 단체가 만지 않다는 것이고 교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도 구하기 힘들다면서요?"

김병진 : "가장 유사한 자격증이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평교사 교사 자격증이 있는데 업체들이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용을 산출할 수 있는 체제가 안 되어있습니다. 급여 부담 때문에 상시 채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여앵커 : "수련기관들이 학교수련활동 인증자체를 꺼린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뭔가요?"

김병진 : "청소년 수련관이나 사회복지관 같은 경우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사설업체들이 인증받기가 상당히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인증을 받아본들 회사들의 영리사업과 상관없기 때문에 인증을 꺼리고 있습니다. "

남앵커 : "앞서 정식으로 인증된 단체가 많이 없다 보니까 한철장사, '떳다방'식 그런 영업이 생겨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병진 : "네, 그렇습니다. 캠프기의 성수기인 여름방학에는 겨울보다 두 세배 정도의 캠프업체들이 생깁니다. 해병대 캠프 같은 경우 여름에는 30여 군데 운영을 하지만 겨울에는 다섯 곳 정도만 남아있고 이번에도 급조해서 만든 캠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당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여앵커 : "국장님 그러면 이번 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앞으로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병진 : "캠프라는 것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행일 수도 있고, 교육일수도 있고 주로 참가하는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들입니다. 어린이 청소년을 관리 감독하는 여성가족부,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여행을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관계자들이 모여서 빨리 조속히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누가 캠프라는 행사를 담당할 지 소관 부처가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앵커 : "네, 올 여름 방학 때도 수련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텐데 부모님들이 수련활동에 학생들을 보낼 때 이런 점만은 미리 챙겨봐야 한다. 그런 점을 좀 지적해 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겠습니까. "

김병진 : "캠프를 선택할 때 우선시해야 할 주안점이 뭐냐면 주관단체의 신뢰성입니다. 여러 가지 행사를 한꺼번에 하는 단체는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 행사를 얼마나 오랫동안 전문 자격증을 가진 강사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숙박시설에서 운영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련활동 인증제 또는 캠프 인증제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를 선택하시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남앵커 : "네, 오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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