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가오린 봉쇄, 2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3.07.23 (19:09) 수정 2013.07.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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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가 연속 무실점 경기를 약속했다.

홍정호는 23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실점만 하지 않으면 앞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호주와의 동아시안컵축구대회 풀리그 1차전에 이어 24일 중국과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홍정호는 호주와의 1차전이 부상 공백 때문에 20개월 만에 다시 치른 A매치였음에도 튼실한 무실점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앞에 있는 선수들이 전방압박을 잘해주면 수비수들은 편안해진다"며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호주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전체 수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중국의 경계대상 1호로 최전방 공격수 가오린(광저우 헝다)을 꼽았다.

그는 "(광저우에서 뛰는 중앙수비수인) 김영권이 가오린의 활약상을 설명해줬다"며 "김영권과 함께 발을 잘 맞춰 가오린을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가오린은 나이는 27세이지만 A매치 6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며 중국 프로축구에서 광저우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대회에서 한국이 32년 만에 중국에 패배할 때도 중국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홍정호는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선수단의 사기가 높은 편이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그는 "선수들이 중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우승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거칠게 나오면 우리도 강하게 나서 굴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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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호 “가오린 봉쇄, 2경기 연속 무실점”
    • 입력 2013-07-23 19:09:45
    • 수정2013-07-23 19:22:14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가 연속 무실점 경기를 약속했다. 홍정호는 23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실점만 하지 않으면 앞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호주와의 동아시안컵축구대회 풀리그 1차전에 이어 24일 중국과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홍정호는 호주와의 1차전이 부상 공백 때문에 20개월 만에 다시 치른 A매치였음에도 튼실한 무실점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앞에 있는 선수들이 전방압박을 잘해주면 수비수들은 편안해진다"며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호주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전체 수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중국의 경계대상 1호로 최전방 공격수 가오린(광저우 헝다)을 꼽았다. 그는 "(광저우에서 뛰는 중앙수비수인) 김영권이 가오린의 활약상을 설명해줬다"며 "김영권과 함께 발을 잘 맞춰 가오린을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가오린은 나이는 27세이지만 A매치 6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며 중국 프로축구에서 광저우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대회에서 한국이 32년 만에 중국에 패배할 때도 중국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홍정호는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선수단의 사기가 높은 편이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그는 "선수들이 중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우승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거칠게 나오면 우리도 강하게 나서 굴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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