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앙통신, 개성공단 회담 남측 태도 비난

입력 2013.07.26 (07:42) 수정 2013.07.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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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6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남측이 노골적으로 지연전술을 펼쳤다며 회담을 파탄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실무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남측은 공업지구 가동중단의 책임이 북측에 있다느니, 피해보상이니 뭐니 하는 심히 무례한 주장만을 고집해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측은 개성공업지구 정상화 회담을 파탄의 위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초래될 모든 결과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또 통신,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에 대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노력하며 인터넷 통신 등의 원만한 통신보장과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협의하자"며, 이를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남북 양측의 군사 당국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측은 아울러 개성공단 운영에서 생기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 협의사무소의 가동 재개와 공동위원회 구성, 분과위원회 설치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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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중앙통신, 개성공단 회담 남측 태도 비난
    • 입력 2013-07-26 07:42:36
    • 수정2013-07-26 07:43:03
    정치
북한은 제6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남측이 노골적으로 지연전술을 펼쳤다며 회담을 파탄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실무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남측은 공업지구 가동중단의 책임이 북측에 있다느니, 피해보상이니 뭐니 하는 심히 무례한 주장만을 고집해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측은 개성공업지구 정상화 회담을 파탄의 위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초래될 모든 결과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또 통신,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에 대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노력하며 인터넷 통신 등의 원만한 통신보장과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협의하자"며, 이를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남북 양측의 군사 당국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측은 아울러 개성공단 운영에서 생기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 협의사무소의 가동 재개와 공동위원회 구성, 분과위원회 설치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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