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노인 취약…“하루 1.5ℓ 물 마셔야”

입력 2013.07.26 (12:35) 수정 2013.07.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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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일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주의가 필요한데, 건강 관리법과 온열질환 예방법은 무엇인지, 모은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4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더위로 인한 환자 수 113명의 세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3분의 1은 노인들이었습니다.
노인은 열을 방출하는 땀샘의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한 데다 탈수가 돼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의식적으로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또 한낮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전국 6만2천여 곳의 무더위 쉼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부는 노인이 많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선풍기와 쿨매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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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에 노인 취약…“하루 1.5ℓ 물 마셔야”
    • 입력 2013-07-26 12:38:28
    • 수정2013-07-26 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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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일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주의가 필요한데, 건강 관리법과 온열질환 예방법은 무엇인지, 모은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4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더위로 인한 환자 수 113명의 세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3분의 1은 노인들이었습니다.
노인은 열을 방출하는 땀샘의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한 데다 탈수가 돼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의식적으로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또 한낮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전국 6만2천여 곳의 무더위 쉼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부는 노인이 많은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선풍기와 쿨매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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