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시한부 아버지 위한 딸의 결혼식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보통 영화 속에서는 아버지가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서죠. 미국에서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버지를 위해 딸이, 신랑 없는 결혼식을 올려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껏 들뜬 표정을 지으며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신부.

그런데 도착한 결혼식장엔 신랑 대신 아버지가 포옹으로 신부를 맞이합니다.

신랑이 없는 반쪽짜리 결혼식, 여기엔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아버지 제임스 울프 씨가 췌장암으로 한 달 시한부 선고를 받자 25살인 딸, 레이첼이 아빠를 위해 가상 결혼식을 치른 건데요,

효성이 정말 지극하죠?

웨딩드레스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함께 춤까지 췄으니 더 여한이 없다는 울프 씨!

이날 만든 부녀의 아름다운 추억만은 영원히 남겠죠?

사람만 감지하는 똑똑한 가로등

<앵커 멘트>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에너지 고갈 문제!

그래서 네덜란드에는 개나 고양이가 아닌 사람이 지나갈 때만 불이 켜지는 가로등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어두침침한 밤거리. 자전거 탄 사람이 지나가자 가로등이 차례로 환하게 밝혀지는데요,

누가 불을 켰느냐고요?

비밀은 이 가로등에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공대 학생이 개발한 가로등은 평소엔 20% 정도의 밝기만 유지하다가 사람이나 자동차가 다가가면 그제야 환해지고요,

조명 색깔을 바꾸거나 소리를 내 긴급 상황을 알릴 수도 있다네요.

개발자는 전 세계에 이 가로등이 보급되면 연간 가로등 관리 비용을 무려 15조 원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즘같이 에너지 문제를 고민할 때 정말 좋은 해답이 되지 않을까요?

언니 속이려다 물벼락

뭔가 야심 찬 계획을 세우는 릴리!

언니~~~ 여기 와서 나 좀 도와줘

제발 그냥 와 줘.

아~ 귀찮게~ 어딨는데?

앗 차가워~

뭐야 이게? 나, 옷 다 젖었잖아~

거기 왜 서 있어? 물은 또 뭐야?

어. 그게?? 더워서…

그게 말이 돼?? 완전 쌤통이다!

고무줄로 수박을 깬다?

고무줄로 수박 깨기에 도전하는 남성.

고무줄이 대체 몇 개인가요?

터질 때가 됐는데~~

터져라~ 터져라~ 3. 2. 1

아~깜짝이야.

무려 700개의 고무줄…

3시간 만에 성공했는데요.

앗싸~!고무줄로 수박을 깨다니~

아~웃겨!! 배꼽 빠지겠네.

그런데 이거 어떻게 치우지?

그러게~ 왜 먹는 거 갖고 장난치느냐고요~

더위 잡는 이색 여름 김치

<앵커 멘트>

날씨가 날씨다 보니 식욕 떨어진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땐 입에 맞는 김치 하나면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일 텐데요,

오늘은 제철 채소로 만드는 이색 여름 김치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여름 김치, 날마다 먹는 김장김치와는 재료와 맛내는 비법이 다릅니다.

먼저 성질이 차 열을 식혀줘 여름 김치 재료로 딱~인 가진데요,

십자로 4등분 해 소금물에 데쳐 물기를 빼고요,

고춧가루, 생강, 마늘, 멸치액젓, 양파즙과 배즙으로 만든 양념장에 부추를 섞은 후, 가지 사이에 채워주세요.

토마토 김치도 드셔 보셨나요?

리코펜이 풍부해서 여름철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칼집을 넣어주세요.

<인터뷰> 문미선(요리 연구가) : "토마토에 소금을 넣어 살짝 절이면 소를 넣을 때 단단한 모양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념장은 다진 마늘 반 큰 술, 설탕 반 작은 술, 멸치액젓 1과 ½ 큰 술, 참치 액젓 반 큰 술을 넣어 만듭니다."

양념장에 고춧가루에 버무린 무채, 썰어둔 부추, 양파 채를 섞어 소를 만든 후, 토마토 사이에 넣으면 완성~!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김치가 제격이죠?

절여서 데친 오이에 칼집을 내고, 채 썬 고추와 양파를 깻잎으로 말아 넣습니다.

김칫국물을 부은 후 생강, 청양고추를 넣으면 오이 깻잎 물김치 완성!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여름 김치로 잃어버린 입맛 꼭~ 되찾아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