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참전국 감사 행사 첫 정부 주최

입력 2013.07.27 (20:59) 수정 2013.07.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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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25 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 60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 정부가 유엔 참전국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참전국들은 자유를 위해 바친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먼저 참전국 국기 입장이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참전국들의 깃발이 휘날립니다.

군대와 의료지원단을 보낸 27개 나라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들이 함께한 자리.

참전국 대표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달성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글로스터 공작(영국 대표) : "우리는 (참전용사) 희생을 기억하고 업적을 기려야합니다.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한국의 번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기념식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남북대화가 한반도 분쟁을 영구히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누구보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몸소 겪은 참전군인들의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녹취> 프레드 존슨(미국 참전용사) : "6.25 당시 수원과 춘천에서 복무했습니다. 1951년부터 52년까지 19개월간 있었는데 오늘 다시 오게 됐습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

이번 기념식은 참전 용사들과 27개 참전국 대표들을 모두 초청한 정부차원의 첫 공식 감사행삽니다.

참전국 대표들은 내일 부산 유엔군 묘지를 방문해 이 땅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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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 60주년’ 참전국 감사 행사 첫 정부 주최
    • 입력 2013-07-27 21:01:30
    • 수정2013-07-27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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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25 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 60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 정부가 유엔 참전국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참전국들은 자유를 위해 바친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먼저 참전국 국기 입장이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참전국들의 깃발이 휘날립니다.

군대와 의료지원단을 보낸 27개 나라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들이 함께한 자리.

참전국 대표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달성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글로스터 공작(영국 대표) : "우리는 (참전용사) 희생을 기억하고 업적을 기려야합니다.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한국의 번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기념식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남북대화가 한반도 분쟁을 영구히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누구보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몸소 겪은 참전군인들의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녹취> 프레드 존슨(미국 참전용사) : "6.25 당시 수원과 춘천에서 복무했습니다. 1951년부터 52년까지 19개월간 있었는데 오늘 다시 오게 됐습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

이번 기념식은 참전 용사들과 27개 참전국 대표들을 모두 초청한 정부차원의 첫 공식 감사행삽니다.

참전국 대표들은 내일 부산 유엔군 묘지를 방문해 이 땅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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