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브라질 시위 대화로 해결해야”

입력 2013.07.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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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브라질에서 계속되는 대규모 시위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리우데자네이루 시립극장에서 강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론에는 브라질 정부 관계자와 외교사절, 정치인,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교황은 "폭력적인 시위와 이기적인 무관심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라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적 토양 위에서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때 한 국가는 성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이 브라질에서 벌어진 시위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해 시작됐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를 비난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급속하게 확산됐으며, 시위 과정에서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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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브라질 시위 대화로 해결해야”
    • 입력 2013-07-28 07:55:02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브라질에서 계속되는 대규모 시위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리우데자네이루 시립극장에서 강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론에는 브라질 정부 관계자와 외교사절, 정치인,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교황은 "폭력적인 시위와 이기적인 무관심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라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적 토양 위에서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때 한 국가는 성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이 브라질에서 벌어진 시위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해 시작됐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를 비난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급속하게 확산됐으며, 시위 과정에서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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