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악의 유혈사태’ 재현…80여 명 사망

입력 2013.07.28 (07:56) 수정 2013.07.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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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이후 혼란이 이어지는 이집트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새벽 카이로 외곽 나스르 시티에서 무르시의 복귀를 요구하는 무슬림 형제단이 주축인 이슬람 세력 시위대를 무력 진압했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이 과정에서 75명이 숨지고 최소 천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보건부가 밝힌 사상자는 29명 사망에 649명 부상으로 이보다 훨씬 적고, 무슬림 형제단은 최소 120명이 숨지고 4천 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도 하루 전 무르시 지지 세력과 그를 축출한 군부 지지자가 충돌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94명이 다치는 등 이틀 동안의 유혈 사태로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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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최악의 유혈사태’ 재현…80여 명 사망
    • 입력 2013-07-28 07:56:50
    • 수정2013-07-28 15:13:29
    국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이후 혼란이 이어지는 이집트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새벽 카이로 외곽 나스르 시티에서 무르시의 복귀를 요구하는 무슬림 형제단이 주축인 이슬람 세력 시위대를 무력 진압했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이 과정에서 75명이 숨지고 최소 천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보건부가 밝힌 사상자는 29명 사망에 649명 부상으로 이보다 훨씬 적고, 무슬림 형제단은 최소 120명이 숨지고 4천 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도 하루 전 무르시 지지 세력과 그를 축출한 군부 지지자가 충돌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94명이 다치는 등 이틀 동안의 유혈 사태로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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