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6·25 전쟁은 무승부 아닌 한국의 승리”

입력 2013.07.28 (12:02) 수정 2013.07.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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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은 한국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정부 측 특사인 김정훈 의원과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또 축사를 통해 6.25 전쟁은 북한과 비긴 것이 아니라, 분명한 한국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5천만 한국인들은) 살아 있는 민주화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 주민은 억압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한국전은 승리한 전쟁이며, 여러분의 유산입니다."

그는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평가돼온 것에 대해 "어떤 전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한국을 지키는 미국의 약속과 헌신은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전용사들 가운데 전쟁포로가 된 사람들은 미국이 낳은 가장 강한 남성과 여성들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해마다 한국전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직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정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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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6·25 전쟁은 무승부 아닌 한국의 승리”
    • 입력 2013-07-28 12:04:50
    • 수정2013-07-28 15: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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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은 한국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정부 측 특사인 김정훈 의원과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또 축사를 통해 6.25 전쟁은 북한과 비긴 것이 아니라, 분명한 한국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5천만 한국인들은) 살아 있는 민주화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 주민은 억압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한국전은 승리한 전쟁이며, 여러분의 유산입니다."

그는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평가돼온 것에 대해 "어떤 전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한국을 지키는 미국의 약속과 헌신은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전용사들 가운데 전쟁포로가 된 사람들은 미국이 낳은 가장 강한 남성과 여성들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해마다 한국전 정전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직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정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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