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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승리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
입력 2013.07.28 (22:40) 수정 2013.07.28 (23:15)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명암을 볼 수 있었다"며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잘 된 점에 대해 홍 감독은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았지만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전체적으로 잘 됐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잘 안된 부분은 오늘 나타났다"며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계속 몰아치는 상황에서 1-1로 끝났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판단하는 경기 운영 능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경기를 치르면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큰 변화를 준 것에 대해 그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여기 있는 선수 가운데 누가 베스트라고 정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리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열흘에 세 경기를 치르는 것이 선수들에게 좋은 일정이 아니다"라며 "대표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혹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8월14일로 예정된 페루와의 평가전도 국내 선수 위주로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그때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막 개막하는 때라 국내 선수 위주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9월과 10월 평가전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을 한 번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신욱을 후반 막판에야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김신욱이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공을 띄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홍명보 감독 “승리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
    • 입력 2013-07-28 22:40:25
    • 수정2013-07-28 23:15:17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명암을 볼 수 있었다"며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잘 된 점에 대해 홍 감독은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았지만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전체적으로 잘 됐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잘 안된 부분은 오늘 나타났다"며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계속 몰아치는 상황에서 1-1로 끝났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판단하는 경기 운영 능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경기를 치르면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큰 변화를 준 것에 대해 그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여기 있는 선수 가운데 누가 베스트라고 정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리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열흘에 세 경기를 치르는 것이 선수들에게 좋은 일정이 아니다"라며 "대표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혹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8월14일로 예정된 페루와의 평가전도 국내 선수 위주로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그때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막 개막하는 때라 국내 선수 위주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9월과 10월 평가전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을 한 번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신욱을 후반 막판에야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김신욱이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공을 띄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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