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앙알프스서 한인 조난…2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13.07.30 (09:29) 수정 2013.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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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나가노현 중앙알프스에서 조난당한 등산객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명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니가타 총영사관 측은 중앙알프스 등반 도중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등산객 5명 가운데 3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등산객 가운데 최고령인 78살 박문수 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입니다.

영사관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의 시신 100미터 옆에서는 72세 이근수 씨의 이름이 쓰인 배낭이 발견됐으며 또다른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명은 지금도 실종상탭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오늘 새벽부터 3팀으로 나뉘어 조난자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조난 등산객들은 부산 산악 동호회 소속 회원들입니다.

20명이 해발 2800미터의 히노키오다케 부근을 등반하던 도중 악천후로 인해 15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5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었습니다.

현지 일본 나가노현 고마가네 경찰은 생존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난 사고가 발생한 일본의 중앙알프스는 3천미터급 고산들이 즐비한 대표적 산악지대입니다.

여름에도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일본인 사망사고도 잦은 곳입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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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중앙알프스서 한인 조난…2명 사망·3명 실종
    • 입력 2013-07-30 09:31:12
    • 수정2013-07-30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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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나가노현 중앙알프스에서 조난당한 등산객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명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니가타 총영사관 측은 중앙알프스 등반 도중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등산객 5명 가운데 3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등산객 가운데 최고령인 78살 박문수 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입니다.

영사관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의 시신 100미터 옆에서는 72세 이근수 씨의 이름이 쓰인 배낭이 발견됐으며 또다른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명은 지금도 실종상탭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오늘 새벽부터 3팀으로 나뉘어 조난자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조난 등산객들은 부산 산악 동호회 소속 회원들입니다.

20명이 해발 2800미터의 히노키오다케 부근을 등반하던 도중 악천후로 인해 15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5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었습니다.

현지 일본 나가노현 고마가네 경찰은 생존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난 사고가 발생한 일본의 중앙알프스는 3천미터급 고산들이 즐비한 대표적 산악지대입니다.

여름에도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일본인 사망사고도 잦은 곳입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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