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메이헌, 브리지스톤 골프 기권

입력 2013.07.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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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 딸을 얻은 헌터 메이헌(31·미국)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B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결장한다.

메이헌은 30일 기권을 발표하면서 "얼마전 세상에 나온 조와 첫 일주일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내 결정을 받아들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끝난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출산을 앞둔 아내를 지키기 위해 2라운드만 치르고 집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날아갔다.

선두를 달리던 메이헌이 떠난 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헌의 첫 딸인 조 올리비아는 아빠의 보살핌 속에 28일 오후에 태어났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메이헌은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WGC 시리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2타차 역전 우승을 일궜고 2012년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는 등 메이저대회보다 우승 상금이 많이 걸린 WGC 주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샴페인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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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된’ 메이헌, 브리지스톤 골프 기권
    • 입력 2013-07-30 15:42:18
    연합뉴스
최근 첫 딸을 얻은 헌터 메이헌(31·미국)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B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결장한다. 메이헌은 30일 기권을 발표하면서 "얼마전 세상에 나온 조와 첫 일주일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내 결정을 받아들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끝난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출산을 앞둔 아내를 지키기 위해 2라운드만 치르고 집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날아갔다. 선두를 달리던 메이헌이 떠난 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헌의 첫 딸인 조 올리비아는 아빠의 보살핌 속에 28일 오후에 태어났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메이헌은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WGC 시리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2타차 역전 우승을 일궜고 2012년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는 등 메이저대회보다 우승 상금이 많이 걸린 WGC 주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샴페인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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