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있어서는 안 돼”

정부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최근 2차 세계대전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조용히 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주변국을 침략했던 가해자로서 좀 더 겸허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아소 부총리의 독일 나치식 개헌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에 침략을 당한 주변국 국민들에게 이런 언급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명백하다면서 일본 정치지도자들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는 제안을 일본측에서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제의가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