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80%

입력 2013.08.02 (07:42) 수정 2013.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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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8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OS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집계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1억8천260만대 팔려 시장점유율 79.5%를 차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5%와 견줘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로는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iOS를 탑재한 애플 아이폰은 3천120만대 팔려 2010년 2분기 이후 최저인 시장점유율 13.6%에 그쳤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20만대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3%포인트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OS를 탑재한 제품은 890만대로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하면서 세계 3위 지위를 강화했다.

SA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선전하는 이유로 경쟁력 있는 라이선싱 사용료, 많은 하드웨어 제조사 파트너, 큰 규모의 응용프로그램(앱) 장터 등을 꼽았다.

스콧 비체노 SA 수석분석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성장시장과 선진시장을 통틀어 전 가격대에 걸쳐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구상에 공급된 모든 스마트폰 열 대 중 여덟 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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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80%
    • 입력 2013-08-02 07:42:26
    • 수정2013-08-02 16:42:45
    연합뉴스
지난 2분기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8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OS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집계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1억8천260만대 팔려 시장점유율 79.5%를 차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5%와 견줘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로는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iOS를 탑재한 애플 아이폰은 3천120만대 팔려 2010년 2분기 이후 최저인 시장점유율 13.6%에 그쳤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20만대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3%포인트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OS를 탑재한 제품은 890만대로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하면서 세계 3위 지위를 강화했다.

SA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선전하는 이유로 경쟁력 있는 라이선싱 사용료, 많은 하드웨어 제조사 파트너, 큰 규모의 응용프로그램(앱) 장터 등을 꼽았다.

스콧 비체노 SA 수석분석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성장시장과 선진시장을 통틀어 전 가격대에 걸쳐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구상에 공급된 모든 스마트폰 열 대 중 여덟 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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