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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건강 정보] 모유로 키운 아이 지능 지수 높아
입력 2013.08.02 (11:01) 수정 2013.08.02 (12:2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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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3.79킬로그램의 건강한 아들을 얻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인터뷰>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세손비) : “정말 감동적이고 특별합니다. 새로 부모가 된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분일 거예요.남편은 처음으로 기저귀도 갈아봤어요.”

이들은 왕실 전통과 달리 아이의 양육을 유모에게 맡기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하며 손수 키우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많은 엄마가 꼭 하고 싶어하는 모유 수유,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최근 '모유가 아이들의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천3백 명의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 기간을 조사하고, 아이들이 만 3살과 7살일 때 각각 지능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1년간 모유로 키운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지능 지수가 평균 4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또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3살 때 남들이 자신에게 하는 얘기를 더 잘 이해했으며, 7살 때에는 언어 및 비언어 지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아이의 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마의 지능지수를 감안했을 때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모유가 아기 성장에 가장 적합한 영양소들로 이뤄져 있고 면역 효과까지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지능 발달뿐 아니라, 모유의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위스킨드(소아과 의사) :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감기와 설사병 같은 일반적인 질환은 물론 심각한 전염병에 걸릴 위험도 낮습니다.”

이처럼 모유의 장점이 계속 재조명되고 있지만 사실 모유 수유가 생각만큼 쉬운 건 아닙니다.

특히 초보 엄마들은 하루에 최소 8번 이상은 젖을 물려야 하는 신생아를 돌보다 지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로즈마리 도즈(영국 보육 신탁 기관) : “영국의 많은 여성이 모유 수유를 시작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모유 수유 전문가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침묵 속에서 고통받지 말고 힘들면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합니다.”

오는 7일까지는 유니세프 협력기구가 정한 세계 모유수유 주간으로 모유 수유를 독려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 [지구촌 건강 정보] 모유로 키운 아이 지능 지수 높아
    • 입력 2013-08-02 11:02:08
    • 수정2013-08-02 12:22:1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최근 3.79킬로그램의 건강한 아들을 얻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인터뷰>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세손비) : “정말 감동적이고 특별합니다. 새로 부모가 된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분일 거예요.남편은 처음으로 기저귀도 갈아봤어요.”

이들은 왕실 전통과 달리 아이의 양육을 유모에게 맡기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하며 손수 키우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많은 엄마가 꼭 하고 싶어하는 모유 수유,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최근 '모유가 아이들의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천3백 명의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 기간을 조사하고, 아이들이 만 3살과 7살일 때 각각 지능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1년간 모유로 키운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지능 지수가 평균 4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또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3살 때 남들이 자신에게 하는 얘기를 더 잘 이해했으며, 7살 때에는 언어 및 비언어 지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아이의 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마의 지능지수를 감안했을 때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모유가 아기 성장에 가장 적합한 영양소들로 이뤄져 있고 면역 효과까지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지능 발달뿐 아니라, 모유의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위스킨드(소아과 의사) :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감기와 설사병 같은 일반적인 질환은 물론 심각한 전염병에 걸릴 위험도 낮습니다.”

이처럼 모유의 장점이 계속 재조명되고 있지만 사실 모유 수유가 생각만큼 쉬운 건 아닙니다.

특히 초보 엄마들은 하루에 최소 8번 이상은 젖을 물려야 하는 신생아를 돌보다 지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로즈마리 도즈(영국 보육 신탁 기관) : “영국의 많은 여성이 모유 수유를 시작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모유 수유 전문가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침묵 속에서 고통받지 말고 힘들면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합니다.”

오는 7일까지는 유니세프 협력기구가 정한 세계 모유수유 주간으로 모유 수유를 독려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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