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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농구, 이란 ‘하다디 벽에 막혀’ 첫 패배
입력 2013.08.02 (20:48) 수정 2013.08.02 (21:17)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고 센터' 하메드 하다디(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란에 65-7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양동근, 윤호영, 조성민, 김주성, 김종규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날 눈부신 허슬 플레이로 만리장성을 넘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과감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에서 활약하는 하디디를 앞세운 이란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끝내 무너졌다.

하다디는 홀로 30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골대 밑에 버티고 선 하다디에게 공만 투입되면 이란은 곧바로 2점을 올렸다.

한국은 조성민이 15점을 넣고 김종규, 김민구가 11점씩을 해결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4점 앞선 채로 3쿼터를 맞은 한국은 이란의 스몰 포워드 사마드 바흐라미에게 골밑 돌파를 수차례 허용했다.

반면 한국은 하다디를 뚫지 못하면서 수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이란은 3쿼터 막판 바흐라미와 하다디가 골밑슛,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하면서 경기를 뒤집고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은 김종규와 김민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패배를 맛봤다.

한국은 3일 약체 말레이시아와 C조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C조 2차전 전적

한국(1승1패) 65(15-18 19-12 7-21 24-25)76 이란(2승)
  • 남 농구, 이란 ‘하다디 벽에 막혀’ 첫 패배
    • 입력 2013-08-02 20:48:19
    • 수정2013-08-02 21:17:51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고 센터' 하메드 하다디(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란에 65-7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양동근, 윤호영, 조성민, 김주성, 김종규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날 눈부신 허슬 플레이로 만리장성을 넘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과감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에서 활약하는 하디디를 앞세운 이란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끝내 무너졌다.

하다디는 홀로 30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골대 밑에 버티고 선 하다디에게 공만 투입되면 이란은 곧바로 2점을 올렸다.

한국은 조성민이 15점을 넣고 김종규, 김민구가 11점씩을 해결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4점 앞선 채로 3쿼터를 맞은 한국은 이란의 스몰 포워드 사마드 바흐라미에게 골밑 돌파를 수차례 허용했다.

반면 한국은 하다디를 뚫지 못하면서 수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이란은 3쿼터 막판 바흐라미와 하다디가 골밑슛,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하면서 경기를 뒤집고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은 김종규와 김민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패배를 맛봤다.

한국은 3일 약체 말레이시아와 C조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C조 2차전 전적

한국(1승1패) 65(15-18 19-12 7-21 24-25)76 이란(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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