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입국자 14만 명 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13.08.04 (21:08) 수정 2013.08.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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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해외여행객 수도 엄청납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자는 14만 명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공항은 비상입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항 출국장이 인산인해입니다.

항공사 계산대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탑승구로 나가는 줄도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건(서울 도곡동) : "가족들하고 가니까 즐겁죠. 새로운 나라에서 즐겁게 놀다 와야죠."

<인터뷰> 임명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요즘 불황인데 패키지 상품은 가격이 되게 싸게 나와가지고 부담이 안 돼서..."

입국장도 심사대마다 긴 줄이 꼬리를 뭅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만 8만여 명, 밀려드는 입국자들로 심사대 26개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모두 14만 8천 명.

지난 2001년 공항이 문을 연 이후 최대입니다.

환승객 2만 명에 환송, 환영객까지 합하면 20만 명이 넘습니다.

휴가가 정점을 이룬데다, 저가 항공사가 크게 늘어 항공료 부담이 준 게 큰 요인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만 2천 여명, 전체 출국자의 20% 가까이가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여태수(인천공항공사 운영총괄팁장) : "외국의 저가 항공사들이 취항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공항 측은 당분간 이용객 폭주로 수속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최소 30분 일찍 나올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입출국 편의를 위해 서울 도심을 오가는 심야 버스 운행을 새벽 3시 5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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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출입국자 14만 명 사상 최대 기록
    • 입력 2013-08-04 21:09:35
    • 수정2013-08-04 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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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해외여행객 수도 엄청납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자는 14만 명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공항은 비상입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항 출국장이 인산인해입니다.

항공사 계산대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탑승구로 나가는 줄도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건(서울 도곡동) : "가족들하고 가니까 즐겁죠. 새로운 나라에서 즐겁게 놀다 와야죠."

<인터뷰> 임명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요즘 불황인데 패키지 상품은 가격이 되게 싸게 나와가지고 부담이 안 돼서..."

입국장도 심사대마다 긴 줄이 꼬리를 뭅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만 8만여 명, 밀려드는 입국자들로 심사대 26개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모두 14만 8천 명.

지난 2001년 공항이 문을 연 이후 최대입니다.

환승객 2만 명에 환송, 환영객까지 합하면 20만 명이 넘습니다.

휴가가 정점을 이룬데다, 저가 항공사가 크게 늘어 항공료 부담이 준 게 큰 요인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만 2천 여명, 전체 출국자의 20% 가까이가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여태수(인천공항공사 운영총괄팁장) : "외국의 저가 항공사들이 취항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공항 측은 당분간 이용객 폭주로 수속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최소 30분 일찍 나올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입출국 편의를 위해 서울 도심을 오가는 심야 버스 운행을 새벽 3시 5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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