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靑 참모·내각에 던진 ‘옐로카드’ 外

입력 2013.08.06 (06:29) 수정 2013.08.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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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청와대 참모와 내각에 던진 옐로 카드"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취임 5개월 만에 비서진 절반을 교체한 것은 문책성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처 경고'의 의미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2년 대선 직전, 지역 감정을 조장한 이른바 초원 복집 사건의 당사자인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거꾸로 가는 박 대통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법무부가 지난 달 입법 예고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 등의 내용이 기업의 경영권을 흔드는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자, 청와대와 새누리당, 정부가 기업들의 걱정을 참고해 수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북방한계선, NLL을 없애자는 발언에 동조했으니 포기라고 본다"고 밝힌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독자적 판단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교감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본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PC에 보관된 증거 자료를 삭제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경찰이 사장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연 소득 5000만 원 안팎인 중산층의 세금 부담 증가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내년도 세법 개정안의 방향을 놓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낙하산' 시비에 밀려 노조에 굴복하고 은행 개혁하겠나"

동아일보는 "'전력 가뭄'에 언제까지 국민 절전만 호소할 건가"

경향신문은 "대치 정국 풀기 위한 청와대 회담 수용하라"

국민일보는 "서민 등치는 교복값 짬짜미 이대론 안 된다"

세계일보는 "북한, 개성공단 고사시킬 작정 아니라면..."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도로에 매설된 충전 시설을 이용해 달리면서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전기 버스가 세계 최초로 오늘 구미에서 첫 시범 운행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가 개발해 지난 2010년 미국 타임지가 꼽은 세계 최고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던 전기 버스는 내년 1월 2대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차세대 친환경 대중 교통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2000년 당시 420여 곳의 중견 기업을 추적해 보니 현재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8곳 가운데 1곳 꼴인 12.9%에 그친 반면, 절반에 가까운 46.2%가 중소 기업으로 추락했으며, 이는 재벌의 시장 독과점으로 성장이 막혔기 때문이라는

한 연구소의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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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靑 참모·내각에 던진 ‘옐로카드’ 外
    • 입력 2013-08-06 06:32:21
    • 수정2013-08-06 07:21:57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청와대 참모와 내각에 던진 옐로 카드"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취임 5개월 만에 비서진 절반을 교체한 것은 문책성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처 경고'의 의미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2년 대선 직전, 지역 감정을 조장한 이른바 초원 복집 사건의 당사자인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거꾸로 가는 박 대통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법무부가 지난 달 입법 예고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 등의 내용이 기업의 경영권을 흔드는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자, 청와대와 새누리당, 정부가 기업들의 걱정을 참고해 수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북방한계선, NLL을 없애자는 발언에 동조했으니 포기라고 본다"고 밝힌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독자적 판단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교감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본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PC에 보관된 증거 자료를 삭제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경찰이 사장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연 소득 5000만 원 안팎인 중산층의 세금 부담 증가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내년도 세법 개정안의 방향을 놓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낙하산' 시비에 밀려 노조에 굴복하고 은행 개혁하겠나"

동아일보는 "'전력 가뭄'에 언제까지 국민 절전만 호소할 건가"

경향신문은 "대치 정국 풀기 위한 청와대 회담 수용하라"

국민일보는 "서민 등치는 교복값 짬짜미 이대론 안 된다"

세계일보는 "북한, 개성공단 고사시킬 작정 아니라면..."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도로에 매설된 충전 시설을 이용해 달리면서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전기 버스가 세계 최초로 오늘 구미에서 첫 시범 운행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가 개발해 지난 2010년 미국 타임지가 꼽은 세계 최고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던 전기 버스는 내년 1월 2대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차세대 친환경 대중 교통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2000년 당시 420여 곳의 중견 기업을 추적해 보니 현재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8곳 가운데 1곳 꼴인 12.9%에 그친 반면, 절반에 가까운 46.2%가 중소 기업으로 추락했으며, 이는 재벌의 시장 독과점으로 성장이 막혔기 때문이라는

한 연구소의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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