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시원한 자전거 점프 다이빙 外

입력 2013.08.06 (06:51) 수정 2013.08.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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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날씨에 불쾌지수도 저절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기분을 시원하게 날리는 이색 다이빙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귓가를 스쳐 지나가는 자연 풍경들! 곧이어 호숫가에 설치한 거대 점프대가 보이는데요.

순식간에 공중으로 비상한 뒤, 그대로 시원한 물속으로 다이빙합니다.

액션 스포츠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한 미디어 단체가 헬멧 카메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특수 촬영 기구들을 동원해 고난도 자전거 다이빙 도전 현장을 담아낸 건데요.

역동적인 도약의 순간과 짜릿한 현장감이 화면 밖까지 전해지며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극한 스포츠 선수다운 신체적 능력과 두려움 없는 강심장이 필수조건인 자전거 점프 다이빙!

일반인은 무턱대고 뛰어들 수 없기에 더 특별한 도전처럼 느껴지네요.

야구 중계도 ‘매트릭스’ 처럼…

최근 미국 스포츠 중계에 도입된 차세대 촬영 기술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방송 기술 업체가 개발한 FreeD(프리디) 기술인데요.

영화 <매트릭스>에서 등장한 특수 효과처럼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모습을 360도로 구석구석 촬영해, 실시간 중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체조 중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됐는데요.

최근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경기나 프로 미식축구 중계에도 투입돼 색다른 스포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짜릿한 홈런을 만들어내는 선수의 멋진 타격과 심판도 놓치기 쉬운 아슬아슬한 홈스틸의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을 기술이네요.

사범님의 민망한 격파 시범

절도 있고 역동적인 모습 대신 민망하고 어색한 현장으로 돌변한 태권도 격파 시범 영상이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공원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보이는 남자가 격파 시범에 나섰습니다.

어린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으로 멋지게 송판을 격파하려 하지만, 멀쩡하기만 한 송판! 결국, 발차기까지 동원해보지만 끄떡도 없는데요.

하는 이도, 보는 이도 점점 어색하고 난감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송판을 깬 남자!

감탄의 박수도 잠시, 제자가 날아간 송판 파편에 맞아 또다시 분위기는 엉망이 됩니다.

정말 민망한 격파 시범이 아닐 수 없네요.

그 근육이 아깝네

야구장 관람석에서 건장한 몸집의 한 남성이 페트병 뚜껑을 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요.

아무리 힘을 줘도 열리지가 않자,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까지 동원합니다.

근육이 울룩불룩한 저 팔만 보면 페트병까지 우그러질 것 같은데. 정작 뚜껑 하나 열지 못하는데요.

결국, 조그만 뚜껑 앞에 백기를 든 남자!

저 거대한 팔 근육이 무색하고 아까울 정도네요.

거울에서 나타난 ‘새 친구’?

웰시코기 강아지가 옷장 거울 앞에서 석상처럼 굳어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거울이란 존재와 마주하게 된 건데요.

하지만, 그 속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란 걸 알 리 없는 강아지!

"우리 집에 나랑 똑같은 애가 숨어있었어!" 새로운 발견에 놀랍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나 따라하지 말고 이리 좀 나와봐!"

거울 앞을 서성대다가 급기야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듯 거울 구석을 파고들기까지 합니다.

이상한 곳에서 나오지도 않고 똑같이 행동하는 거울 속 모습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데요.

아마도 강아지의 눈엔 거울 속의 자신이 깜짝 등장한 새 친구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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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시원한 자전거 점프 다이빙 外
    • 입력 2013-08-06 06:56:28
    • 수정2013-08-06 0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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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날씨에 불쾌지수도 저절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기분을 시원하게 날리는 이색 다이빙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귓가를 스쳐 지나가는 자연 풍경들! 곧이어 호숫가에 설치한 거대 점프대가 보이는데요.

순식간에 공중으로 비상한 뒤, 그대로 시원한 물속으로 다이빙합니다.

액션 스포츠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한 미디어 단체가 헬멧 카메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특수 촬영 기구들을 동원해 고난도 자전거 다이빙 도전 현장을 담아낸 건데요.

역동적인 도약의 순간과 짜릿한 현장감이 화면 밖까지 전해지며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극한 스포츠 선수다운 신체적 능력과 두려움 없는 강심장이 필수조건인 자전거 점프 다이빙!

일반인은 무턱대고 뛰어들 수 없기에 더 특별한 도전처럼 느껴지네요.

야구 중계도 ‘매트릭스’ 처럼…

최근 미국 스포츠 중계에 도입된 차세대 촬영 기술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방송 기술 업체가 개발한 FreeD(프리디) 기술인데요.

영화 <매트릭스>에서 등장한 특수 효과처럼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모습을 360도로 구석구석 촬영해, 실시간 중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체조 중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됐는데요.

최근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경기나 프로 미식축구 중계에도 투입돼 색다른 스포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짜릿한 홈런을 만들어내는 선수의 멋진 타격과 심판도 놓치기 쉬운 아슬아슬한 홈스틸의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을 기술이네요.

사범님의 민망한 격파 시범

절도 있고 역동적인 모습 대신 민망하고 어색한 현장으로 돌변한 태권도 격파 시범 영상이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공원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보이는 남자가 격파 시범에 나섰습니다.

어린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으로 멋지게 송판을 격파하려 하지만, 멀쩡하기만 한 송판! 결국, 발차기까지 동원해보지만 끄떡도 없는데요.

하는 이도, 보는 이도 점점 어색하고 난감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송판을 깬 남자!

감탄의 박수도 잠시, 제자가 날아간 송판 파편에 맞아 또다시 분위기는 엉망이 됩니다.

정말 민망한 격파 시범이 아닐 수 없네요.

그 근육이 아깝네

야구장 관람석에서 건장한 몸집의 한 남성이 페트병 뚜껑을 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요.

아무리 힘을 줘도 열리지가 않자,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까지 동원합니다.

근육이 울룩불룩한 저 팔만 보면 페트병까지 우그러질 것 같은데. 정작 뚜껑 하나 열지 못하는데요.

결국, 조그만 뚜껑 앞에 백기를 든 남자!

저 거대한 팔 근육이 무색하고 아까울 정도네요.

거울에서 나타난 ‘새 친구’?

웰시코기 강아지가 옷장 거울 앞에서 석상처럼 굳어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거울이란 존재와 마주하게 된 건데요.

하지만, 그 속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란 걸 알 리 없는 강아지!

"우리 집에 나랑 똑같은 애가 숨어있었어!" 새로운 발견에 놀랍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나 따라하지 말고 이리 좀 나와봐!"

거울 앞을 서성대다가 급기야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듯 거울 구석을 파고들기까지 합니다.

이상한 곳에서 나오지도 않고 똑같이 행동하는 거울 속 모습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데요.

아마도 강아지의 눈엔 거울 속의 자신이 깜짝 등장한 새 친구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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