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콜레라 창궐은 유엔 책임”

입력 2013.08.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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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국가인 아이티에 콜레라가 확산된 책임은 유엔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헤럴드는 미국 예일대 법대와 보건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0년 네팔에서 아이티로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병력이 콜레라를 전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은 콜레라가 풍토병처럼 퍼져 있는 나라입니다.

아이티 보건 당국은 유엔군이 주둔했던 기지의 위생 정화를 적절히 하지 못했고, 박테리아가 아이티 하천 지류에 스며들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아이티 현지 보건당국은 콜레라에 전염돼 모두 7천 5백여 명이 숨지고, 57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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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콜레라 창궐은 유엔 책임”
    • 입력 2013-08-08 06:28:37
    국제
카리브해 국가인 아이티에 콜레라가 확산된 책임은 유엔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헤럴드는 미국 예일대 법대와 보건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0년 네팔에서 아이티로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 병력이 콜레라를 전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은 콜레라가 풍토병처럼 퍼져 있는 나라입니다. 아이티 보건 당국은 유엔군이 주둔했던 기지의 위생 정화를 적절히 하지 못했고, 박테리아가 아이티 하천 지류에 스며들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아이티 현지 보건당국은 콜레라에 전염돼 모두 7천 5백여 명이 숨지고, 57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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