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전·월세 가격 차 심화…공급과잉이 원인

입력 2013.08.08 (06:45) 수정 2013.08.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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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은 치솟고 있는 반면 월세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갈수록 전,월세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급과잉 때문이라는 데, 장기적으로는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로 대체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 주택 월세는 지난해 말보다 0.9%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0.46% 올랐습니다.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의 연간이자율인 월세전환율도 지난 2002년 10퍼센트대에서 6.68%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셋값이 1억 원인 아파트를 보증금 없이 월세로 전환할 경우 연간 내야할 월세가 2002년에는 천 만원이었던 반면 지금은 660만 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임대시장과 관련해 한 금융연구소는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세는 사라지고 고정 수입을 확보하는 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최대 6개월에 걸쳐 나눠 갚는 '카드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가 내년 2월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KB국민카드와 삼성, 롯데, 현대카드 등은 지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내년 2월에는 우리카드도 서비스를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현금서비스 할부결제가 무분별한 현금서비스를 부추겨 가계부채를 늘리고 서민층의 카드빚 돌려막기를 양산할 수 있다며 카드사에 할부결제 중단을 권고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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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전·월세 가격 차 심화…공급과잉이 원인
    • 입력 2013-08-08 06:47:27
    • 수정2013-08-08 07: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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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은 치솟고 있는 반면 월세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갈수록 전,월세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급과잉 때문이라는 데, 장기적으로는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로 대체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 주택 월세는 지난해 말보다 0.9%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0.46% 올랐습니다.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의 연간이자율인 월세전환율도 지난 2002년 10퍼센트대에서 6.68%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셋값이 1억 원인 아파트를 보증금 없이 월세로 전환할 경우 연간 내야할 월세가 2002년에는 천 만원이었던 반면 지금은 660만 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임대시장과 관련해 한 금융연구소는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세는 사라지고 고정 수입을 확보하는 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최대 6개월에 걸쳐 나눠 갚는 '카드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가 내년 2월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KB국민카드와 삼성, 롯데, 현대카드 등은 지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내년 2월에는 우리카드도 서비스를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현금서비스 할부결제가 무분별한 현금서비스를 부추겨 가계부채를 늘리고 서민층의 카드빚 돌려막기를 양산할 수 있다며 카드사에 할부결제 중단을 권고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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