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인도 41점차 완파 ‘8강 준비’

입력 2013.08.08 (07:18) 수정 2013.08.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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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앞두고 인도를 완파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12강) 3차전에서 인도를 95-54로 꺾었다.

한국은 9일 카타르와 결선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8강전을 치른다.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2차전에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우세 속에 개인기, 조직력을 공수에서 마음껏 자랑했다.

슈터 조성민은 3점포 3발을 포함해 14점을 쓸어담으며 외곽포 감각을 조율했다.

포인트가드 양동근은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고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쳤다.

빅맨 이승준은 거친 골밑 견제를 극복하고 연방 호쾌한 슬램덩크를 찍어 10점을 거들었다.

대학생 가드 김민구는 3점포 4발을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8개를 보태는 전방위 활약상을 펼쳤다.

한국은 1쿼터에 인도를 11점으로 묶고 28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내외곽의 공격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비와 양동근, 조성민, 김주성, 이승준 등의 몰매 앞에 인도는 그대로 무너졌다.

한국은 2쿼터에도 인도를 11점으로 봉쇄하고 전반을 47-22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유 감독은 4쿼터 들어 대학생 5인방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김민구, 최준용(13점), 문성곤(1점), 이종현(8점·9리바운드), 김종규(7점·3리바운드)는 패기를 앞세워 인도를 압도했다.

이들은 4쿼터에 상대를 14점으로 묶고 무려 32점을 합작해 베테랑들을 능가하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 8일 F조 3차전 전적
한국(4승1패) 95(28-11, 19-11, 16-18, 32-14)54 인도(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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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농구, 인도 41점차 완파 ‘8강 준비’
    • 입력 2013-08-08 07:18:11
    • 수정2013-08-08 09:25:03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앞두고 인도를 완파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12강) 3차전에서 인도를 95-54로 꺾었다.

한국은 9일 카타르와 결선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8강전을 치른다.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2차전에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우세 속에 개인기, 조직력을 공수에서 마음껏 자랑했다.

슈터 조성민은 3점포 3발을 포함해 14점을 쓸어담으며 외곽포 감각을 조율했다.

포인트가드 양동근은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고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쳤다.

빅맨 이승준은 거친 골밑 견제를 극복하고 연방 호쾌한 슬램덩크를 찍어 10점을 거들었다.

대학생 가드 김민구는 3점포 4발을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8개를 보태는 전방위 활약상을 펼쳤다.

한국은 1쿼터에 인도를 11점으로 묶고 28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내외곽의 공격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비와 양동근, 조성민, 김주성, 이승준 등의 몰매 앞에 인도는 그대로 무너졌다.

한국은 2쿼터에도 인도를 11점으로 봉쇄하고 전반을 47-22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유 감독은 4쿼터 들어 대학생 5인방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김민구, 최준용(13점), 문성곤(1점), 이종현(8점·9리바운드), 김종규(7점·3리바운드)는 패기를 앞세워 인도를 압도했다.

이들은 4쿼터에 상대를 14점으로 묶고 무려 32점을 합작해 베테랑들을 능가하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 8일 F조 3차전 전적
한국(4승1패) 95(28-11, 19-11, 16-18, 32-14)54 인도(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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