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금은방 주인 가둬 놓고 ‘싹쓸이’
입력 2013.08.08 (07:41)
수정 2013.08.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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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에 금은방 주인을 화장실에 가두고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싹쓸이한 대담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금은방을 노린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금은방.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매장 한쪽 화장실로 들어가고, 잠시 후 업주가 따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얼마 뒤 여성 혼자 황급히 나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는, 매장에 있던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불과 4분 만에 황금 열쇠와 목걸이 등 귀금속 5천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훔쳐 갔습니다.
화장실 물이 안 내려간다며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유인해 안에 가두고는 물건을 훔쳐 간 것입니다.
<녹취> 피해 업주(음성변조) : "자기가 먼저 나와서 문을 잠가버린 거죠. 잠그고 물건을 훔쳐간 거죠."
범행 시간은 지난 6일 오후 6시.
그러나 이 여성은 한 시간 전부터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내부 사정을 살폈습니다.
범행 5시간 전에도 금은방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는 등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피해 업주 남편(음성변조) : "처음 온 사람이 안에 화장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하거든요. 공범에 의해서 화장실이 있는 걸 알고 (범행한 거죠.)"
경찰은 진열장과 음료수 병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금은방 2곳에서도 지난달 절도 시도가 있었다며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대낮에 금은방 주인을 화장실에 가두고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싹쓸이한 대담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금은방을 노린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금은방.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매장 한쪽 화장실로 들어가고, 잠시 후 업주가 따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얼마 뒤 여성 혼자 황급히 나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는, 매장에 있던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불과 4분 만에 황금 열쇠와 목걸이 등 귀금속 5천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훔쳐 갔습니다.
화장실 물이 안 내려간다며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유인해 안에 가두고는 물건을 훔쳐 간 것입니다.
<녹취> 피해 업주(음성변조) : "자기가 먼저 나와서 문을 잠가버린 거죠. 잠그고 물건을 훔쳐간 거죠."
범행 시간은 지난 6일 오후 6시.
그러나 이 여성은 한 시간 전부터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내부 사정을 살폈습니다.
범행 5시간 전에도 금은방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는 등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피해 업주 남편(음성변조) : "처음 온 사람이 안에 화장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하거든요. 공범에 의해서 화장실이 있는 걸 알고 (범행한 거죠.)"
경찰은 진열장과 음료수 병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금은방 2곳에서도 지난달 절도 시도가 있었다며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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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금은방 주인 가둬 놓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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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8 07:42:37
- 수정2013-08-08 07:49:01
<앵커 멘트>
대낮에 금은방 주인을 화장실에 가두고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싹쓸이한 대담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금은방을 노린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금은방.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매장 한쪽 화장실로 들어가고, 잠시 후 업주가 따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얼마 뒤 여성 혼자 황급히 나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는, 매장에 있던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불과 4분 만에 황금 열쇠와 목걸이 등 귀금속 5천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훔쳐 갔습니다.
화장실 물이 안 내려간다며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유인해 안에 가두고는 물건을 훔쳐 간 것입니다.
<녹취> 피해 업주(음성변조) : "자기가 먼저 나와서 문을 잠가버린 거죠. 잠그고 물건을 훔쳐간 거죠."
범행 시간은 지난 6일 오후 6시.
그러나 이 여성은 한 시간 전부터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내부 사정을 살폈습니다.
범행 5시간 전에도 금은방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는 등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피해 업주 남편(음성변조) : "처음 온 사람이 안에 화장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하거든요. 공범에 의해서 화장실이 있는 걸 알고 (범행한 거죠.)"
경찰은 진열장과 음료수 병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금은방 2곳에서도 지난달 절도 시도가 있었다며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대낮에 금은방 주인을 화장실에 가두고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싹쓸이한 대담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금은방을 노린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금은방.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매장 한쪽 화장실로 들어가고, 잠시 후 업주가 따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얼마 뒤 여성 혼자 황급히 나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는, 매장에 있던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불과 4분 만에 황금 열쇠와 목걸이 등 귀금속 5천만 원어치와 현금 8백만 원을 훔쳐 갔습니다.
화장실 물이 안 내려간다며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유인해 안에 가두고는 물건을 훔쳐 간 것입니다.
<녹취> 피해 업주(음성변조) : "자기가 먼저 나와서 문을 잠가버린 거죠. 잠그고 물건을 훔쳐간 거죠."
범행 시간은 지난 6일 오후 6시.
그러나 이 여성은 한 시간 전부터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내부 사정을 살폈습니다.
범행 5시간 전에도 금은방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는 등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피해 업주 남편(음성변조) : "처음 온 사람이 안에 화장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하거든요. 공범에 의해서 화장실이 있는 걸 알고 (범행한 거죠.)"
경찰은 진열장과 음료수 병 등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금은방 2곳에서도 지난달 절도 시도가 있었다며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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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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