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올여름 최고 무더위…밤엔 열대야 기승

입력 2013.08.08 (17:00) 수정 2013.08.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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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산의 기온이 38.8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밀려왔습니다.

오늘 동해안과 남부지방,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중국 남부에 영향을 주던 무더운 고기압이 장마가 끝나자마자 한반도 쪽으로 강하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습도마저 높아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지난밤 전국에 최대규모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오늘 밤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속에 대기도 불안정해져,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북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은 북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지는 못하겠습니다.

다음주까지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돼,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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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올여름 최고 무더위…밤엔 열대야 기승
    • 입력 2013-08-08 17:02:57
    • 수정2013-08-08 1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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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산의 기온이 38.8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밀려왔습니다.

오늘 동해안과 남부지방,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중국 남부에 영향을 주던 무더운 고기압이 장마가 끝나자마자 한반도 쪽으로 강하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습도마저 높아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지난밤 전국에 최대규모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오늘 밤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속에 대기도 불안정해져,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북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은 북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지는 못하겠습니다.

다음주까지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돼,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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