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뺑소니범’ 시민 블랙박스 제보에 ‘덜미’

입력 2013.08.08 (21:18) 수정 2013.08.09 (1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면허도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석달만에 붙잡혔습니다.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화면이 단서가 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4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

외제 차량이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피해차량이 도로 한가운데서 빙글돌면서 멈춰섰는데도 가해 차량은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추격하지만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차량을 놓치고 맙니다.

목격자는 배우 조승우씨의 아버지인 가수 조경수씨.

<녹취> 조경수(블랙박스 화면제공자) : "제 앞에 쓱 지나가는 데 보니까 박은 차가 샛길로 도망가서 쫓아갔죠. 그 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도망가니까 쫓아 가지 못했어요."

경찰은 조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화면의 차량 번호 일부를 단서로 석 달 만에 뺑소니범을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강동경(서울 강남경찰서 조사관) : "그 차량이 CCTV화면 자료를 제공해서 자료를 분석해서 마지막 두 자리 숫자를 확인했던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피의자는 운전면허를 취소당한 상태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차를 빌렸다가 운전을 해서 사고가 나가지고 면허가 없어서 그 것때문에 제일 걱정이 됐었죠."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를 차량 도주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면허 뺑소니범’ 시민 블랙박스 제보에 ‘덜미’
    • 입력 2013-08-08 21:19:01
    • 수정2013-08-09 10:33:33
    뉴스 9
<앵커 멘트>

면허도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석달만에 붙잡혔습니다.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화면이 단서가 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4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

외제 차량이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피해차량이 도로 한가운데서 빙글돌면서 멈춰섰는데도 가해 차량은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추격하지만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차량을 놓치고 맙니다.

목격자는 배우 조승우씨의 아버지인 가수 조경수씨.

<녹취> 조경수(블랙박스 화면제공자) : "제 앞에 쓱 지나가는 데 보니까 박은 차가 샛길로 도망가서 쫓아갔죠. 그 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도망가니까 쫓아 가지 못했어요."

경찰은 조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화면의 차량 번호 일부를 단서로 석 달 만에 뺑소니범을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강동경(서울 강남경찰서 조사관) : "그 차량이 CCTV화면 자료를 제공해서 자료를 분석해서 마지막 두 자리 숫자를 확인했던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피의자는 운전면허를 취소당한 상태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차를 빌렸다가 운전을 해서 사고가 나가지고 면허가 없어서 그 것때문에 제일 걱정이 됐었죠."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를 차량 도주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