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피부 질환 환자 증가

입력 2013.08.09 (06:50) 수정 2013.08.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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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긴 장마 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한 햇빛에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면서 관련 피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종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수영장이나 바닷가 등 피서지에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미자(대전 구암동) : "썬크림을 바르고 모자 쓰고 고글을 쓰는데도 햇빛이 너무 따갑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환자의 발과 손입니다.

색소침착이 끔찍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올해 33살의 김상윤씨는 햇빛 알레르기로 올해도 발목 등에 피부질환이 생겨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윤(33살) : "피부 가렸던 부분이 햇빛에 노출돼 가렵고 진물나고 터지면서..."

폭염 속에서 자외선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광화상과 기미같은 색소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상처에 손을 댈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전수영(교수/피부과 전문의) : "일광화상현상이 심한 단계를 넘어서면 물집이 생기거나 허물이 벗겨지는데 뜯어내면 증상 악화 손 안대는게 좋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옷 등으로 몸을 가린 피서객들도 많지만 자외선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진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광욕은 가급적 피하고 하더라도 30분 이상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전수영(교수/피부과 전문의) : "자외선 차단효과를 기대할 때는 진한 옷을 입는게 좋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게 효과가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자외선 노출이 색소침착, 피부노화, 피부암의 주요인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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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외선 피부 질환 환자 증가
    • 입력 2013-08-09 06:51:49
    • 수정2013-08-09 1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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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긴 장마 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한 햇빛에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면서 관련 피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종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수영장이나 바닷가 등 피서지에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미자(대전 구암동) : "썬크림을 바르고 모자 쓰고 고글을 쓰는데도 햇빛이 너무 따갑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환자의 발과 손입니다.

색소침착이 끔찍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올해 33살의 김상윤씨는 햇빛 알레르기로 올해도 발목 등에 피부질환이 생겨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윤(33살) : "피부 가렸던 부분이 햇빛에 노출돼 가렵고 진물나고 터지면서..."

폭염 속에서 자외선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광화상과 기미같은 색소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상처에 손을 댈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전수영(교수/피부과 전문의) : "일광화상현상이 심한 단계를 넘어서면 물집이 생기거나 허물이 벗겨지는데 뜯어내면 증상 악화 손 안대는게 좋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옷 등으로 몸을 가린 피서객들도 많지만 자외선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진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광욕은 가급적 피하고 하더라도 30분 이상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전수영(교수/피부과 전문의) : "자외선 차단효과를 기대할 때는 진한 옷을 입는게 좋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게 효과가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자외선 노출이 색소침착, 피부노화, 피부암의 주요인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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