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경기 불황까지…전통시장 상인 이중고
입력 2013.08.12 (06:36)
수정 2013.08.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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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최대 규모의 한 전통시장,
손님은 거의 없고 상인들만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에 떼온 채소는 반나절을 못 버티고 시들어버리고, 행여 상할세라 나물에 넣어놓은 얼음만 속절없이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서말숙(시장 상인) : “얼음 값도 못해. 요즘은 괜히 노느니 나와 있는 것이지. 못 해”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시장은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는데요. 현재 온도는 35.4도로 바깥과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덥습니다.
폭염에 손님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아예 문을 닫은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빈순신(시장 상인) : “많이 쉰다니까 더우니까. 그리고 백화점 같은데 마트 같은데 그런데 들어가면 시원하니까 싹 거기로 들어가 버리고 여기는 안 와”
관광지로 각광받던 전통 5일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달 전 현대화 공사까지 마쳤지만 관광객은커녕 동네 주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이순(시장 상인) : “휴가철에 장사가 좀 돼야 하는데 돈을 요즘에는 안 풀어 버리는지 어쩌는지. 이렇게 장사가 안 돼 버려요”
지난달 전통시장의 경기동향 지수는 47.9
기준치인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폭염에다 불황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무심한 찜통더위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최대 규모의 한 전통시장,
손님은 거의 없고 상인들만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에 떼온 채소는 반나절을 못 버티고 시들어버리고, 행여 상할세라 나물에 넣어놓은 얼음만 속절없이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서말숙(시장 상인) : “얼음 값도 못해. 요즘은 괜히 노느니 나와 있는 것이지. 못 해”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시장은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는데요. 현재 온도는 35.4도로 바깥과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덥습니다.
폭염에 손님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아예 문을 닫은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빈순신(시장 상인) : “많이 쉰다니까 더우니까. 그리고 백화점 같은데 마트 같은데 그런데 들어가면 시원하니까 싹 거기로 들어가 버리고 여기는 안 와”
관광지로 각광받던 전통 5일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달 전 현대화 공사까지 마쳤지만 관광객은커녕 동네 주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이순(시장 상인) : “휴가철에 장사가 좀 돼야 하는데 돈을 요즘에는 안 풀어 버리는지 어쩌는지. 이렇게 장사가 안 돼 버려요”
지난달 전통시장의 경기동향 지수는 47.9
기준치인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폭염에다 불황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무심한 찜통더위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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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경기 불황까지…전통시장 상인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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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2 06:39:15
- 수정2013-08-12 19:25:19
<앵커 멘트>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최대 규모의 한 전통시장,
손님은 거의 없고 상인들만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에 떼온 채소는 반나절을 못 버티고 시들어버리고, 행여 상할세라 나물에 넣어놓은 얼음만 속절없이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서말숙(시장 상인) : “얼음 값도 못해. 요즘은 괜히 노느니 나와 있는 것이지. 못 해”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시장은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는데요. 현재 온도는 35.4도로 바깥과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덥습니다.
폭염에 손님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아예 문을 닫은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빈순신(시장 상인) : “많이 쉰다니까 더우니까. 그리고 백화점 같은데 마트 같은데 그런데 들어가면 시원하니까 싹 거기로 들어가 버리고 여기는 안 와”
관광지로 각광받던 전통 5일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달 전 현대화 공사까지 마쳤지만 관광객은커녕 동네 주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이순(시장 상인) : “휴가철에 장사가 좀 돼야 하는데 돈을 요즘에는 안 풀어 버리는지 어쩌는지. 이렇게 장사가 안 돼 버려요”
지난달 전통시장의 경기동향 지수는 47.9
기준치인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폭염에다 불황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무심한 찜통더위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최대 규모의 한 전통시장,
손님은 거의 없고 상인들만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에 떼온 채소는 반나절을 못 버티고 시들어버리고, 행여 상할세라 나물에 넣어놓은 얼음만 속절없이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서말숙(시장 상인) : “얼음 값도 못해. 요즘은 괜히 노느니 나와 있는 것이지. 못 해”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시장은 그늘막까지 설치해놨는데요. 현재 온도는 35.4도로 바깥과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덥습니다.
폭염에 손님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아예 문을 닫은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빈순신(시장 상인) : “많이 쉰다니까 더우니까. 그리고 백화점 같은데 마트 같은데 그런데 들어가면 시원하니까 싹 거기로 들어가 버리고 여기는 안 와”
관광지로 각광받던 전통 5일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두 달 전 현대화 공사까지 마쳤지만 관광객은커녕 동네 주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이순(시장 상인) : “휴가철에 장사가 좀 돼야 하는데 돈을 요즘에는 안 풀어 버리는지 어쩌는지. 이렇게 장사가 안 돼 버려요”
지난달 전통시장의 경기동향 지수는 47.9
기준치인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폭염에다 불황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무심한 찜통더위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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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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