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피서객 물놀이 사고 잇따라

입력 2013.08.12 (07:06) 수정 2013.08.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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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푹푹 찌는 날씨에 피서객들이 바다와 계곡으로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향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왔던 32살 이모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경북 영덕군 옥계 계곡입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1시10분쯤 술을 마신채 계곡물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최형구(목격자) : "한밤 중에 앰블러스 소리가 막 나서 나와오니까 앰블런스가 저기 하천으로 가..현장에 119오신 분들이 시신 수습하고.."

사고가 난 곳은 수심이 2미터 50미터 정도로 성인 남성이 물 속에서 팔을 뻗어도 잠길 정도로 깊었습니다.

"산간 계곡의 경우 하천의 폭은 좁지만 수심은 깊어 얕게 생각하고 들어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곡 한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에 두 남성이 고립돼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튜브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합니다.

계곡 유원지에서 물놀이던 하던 18살과 14살 이모 형제가 급물살에 휘말려 떠내려왔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수상 안전요원) :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 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18시 이후에는 내수면과 바닷가 물놀이를 금지.."

지난 10일 저녁 6시반쯤 충남 벌천포 해수욕장에서는 회사 단합대회를 왔던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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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에 피서객 물놀이 사고 잇따라
    • 입력 2013-08-12 07:08:06
    • 수정2013-08-12 19: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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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푹푹 찌는 날씨에 피서객들이 바다와 계곡으로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향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왔던 32살 이모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경북 영덕군 옥계 계곡입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1시10분쯤 술을 마신채 계곡물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최형구(목격자) : "한밤 중에 앰블러스 소리가 막 나서 나와오니까 앰블런스가 저기 하천으로 가..현장에 119오신 분들이 시신 수습하고.."

사고가 난 곳은 수심이 2미터 50미터 정도로 성인 남성이 물 속에서 팔을 뻗어도 잠길 정도로 깊었습니다.

"산간 계곡의 경우 하천의 폭은 좁지만 수심은 깊어 얕게 생각하고 들어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곡 한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에 두 남성이 고립돼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튜브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합니다.

계곡 유원지에서 물놀이던 하던 18살과 14살 이모 형제가 급물살에 휘말려 떠내려왔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수상 안전요원) :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 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18시 이후에는 내수면과 바닷가 물놀이를 금지.."

지난 10일 저녁 6시반쯤 충남 벌천포 해수욕장에서는 회사 단합대회를 왔던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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