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더위 피해 산에서 노숙
입력 2013.08.12 (07:23)
수정 2013.08.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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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밤에도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더위를 피해 높은 산으로 올라가 노숙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열대야에 새로운 피서 명당이 된 고지대의 밤풍경을 엄기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해발 8백 미터 대관령 정상이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사이 강원 동해안에 30도를 넘나드는 '초열대야'가 이어지자 밤 피서를 나선 겁니다.
아예 이곳에서 묵을 작정으로 이불과 먹을거리를 싸들고 나온 피서객이 적지 않습니다.
백두대간을 타고 부는 서늘한 바람에, 기온은 도심보다 4~5도나 낮습니다.
가벼운 겉옷이나 담요가 없으면 한기까지 느껴질 정돕니다.
<인터뷰> 김기용 : "시내는 짜증나고, 불쾌지수가 엄청 높은데 여기 올라오니까 시원하고 이런 천국이 없는것 같네요"
찜통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돋고 짜증 가득했던 얼굴에 웃음이 되살아납니다.
<인터뷰> 장은희 : "너무 시원하고요, 지금 밥먹고 있다보니까 추워서 이불덮고 아이들하고 놀고 있어요"
캠핑족들도 더 높은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천4백20미터에 자리잡은 캠핑장,
23~4도에 머무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제대로 '피서'를 즐겨봅니다.
<인터뷰> 김영호 : "서울은 굉장히 덥잖아요. 여기는 1420미터 고지인데, 굉장히 시원해요. 무더위가 싹 날아가고, 시원해서 좋아요"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은 산속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밤에도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더위를 피해 높은 산으로 올라가 노숙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열대야에 새로운 피서 명당이 된 고지대의 밤풍경을 엄기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해발 8백 미터 대관령 정상이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사이 강원 동해안에 30도를 넘나드는 '초열대야'가 이어지자 밤 피서를 나선 겁니다.
아예 이곳에서 묵을 작정으로 이불과 먹을거리를 싸들고 나온 피서객이 적지 않습니다.
백두대간을 타고 부는 서늘한 바람에, 기온은 도심보다 4~5도나 낮습니다.
가벼운 겉옷이나 담요가 없으면 한기까지 느껴질 정돕니다.
<인터뷰> 김기용 : "시내는 짜증나고, 불쾌지수가 엄청 높은데 여기 올라오니까 시원하고 이런 천국이 없는것 같네요"
찜통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돋고 짜증 가득했던 얼굴에 웃음이 되살아납니다.
<인터뷰> 장은희 : "너무 시원하고요, 지금 밥먹고 있다보니까 추워서 이불덮고 아이들하고 놀고 있어요"
캠핑족들도 더 높은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천4백20미터에 자리잡은 캠핑장,
23~4도에 머무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제대로 '피서'를 즐겨봅니다.
<인터뷰> 김영호 : "서울은 굉장히 덥잖아요. 여기는 1420미터 고지인데, 굉장히 시원해요. 무더위가 싹 날아가고, 시원해서 좋아요"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은 산속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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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푹 찌는 찜통더위 피해 산에서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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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2 07:25:26
- 수정2013-08-12 07:49:01
![](/data/news/2013/08/12/2705989_180.jpg)
<앵커 멘트>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밤에도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더위를 피해 높은 산으로 올라가 노숙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열대야에 새로운 피서 명당이 된 고지대의 밤풍경을 엄기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해발 8백 미터 대관령 정상이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사이 강원 동해안에 30도를 넘나드는 '초열대야'가 이어지자 밤 피서를 나선 겁니다.
아예 이곳에서 묵을 작정으로 이불과 먹을거리를 싸들고 나온 피서객이 적지 않습니다.
백두대간을 타고 부는 서늘한 바람에, 기온은 도심보다 4~5도나 낮습니다.
가벼운 겉옷이나 담요가 없으면 한기까지 느껴질 정돕니다.
<인터뷰> 김기용 : "시내는 짜증나고, 불쾌지수가 엄청 높은데 여기 올라오니까 시원하고 이런 천국이 없는것 같네요"
찜통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돋고 짜증 가득했던 얼굴에 웃음이 되살아납니다.
<인터뷰> 장은희 : "너무 시원하고요, 지금 밥먹고 있다보니까 추워서 이불덮고 아이들하고 놀고 있어요"
캠핑족들도 더 높은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천4백20미터에 자리잡은 캠핑장,
23~4도에 머무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제대로 '피서'를 즐겨봅니다.
<인터뷰> 김영호 : "서울은 굉장히 덥잖아요. 여기는 1420미터 고지인데, 굉장히 시원해요. 무더위가 싹 날아가고, 시원해서 좋아요"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은 산속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밤에도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더위를 피해 높은 산으로 올라가 노숙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열대야에 새로운 피서 명당이 된 고지대의 밤풍경을 엄기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해발 8백 미터 대관령 정상이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사이 강원 동해안에 30도를 넘나드는 '초열대야'가 이어지자 밤 피서를 나선 겁니다.
아예 이곳에서 묵을 작정으로 이불과 먹을거리를 싸들고 나온 피서객이 적지 않습니다.
백두대간을 타고 부는 서늘한 바람에, 기온은 도심보다 4~5도나 낮습니다.
가벼운 겉옷이나 담요가 없으면 한기까지 느껴질 정돕니다.
<인터뷰> 김기용 : "시내는 짜증나고, 불쾌지수가 엄청 높은데 여기 올라오니까 시원하고 이런 천국이 없는것 같네요"
찜통 더위에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돋고 짜증 가득했던 얼굴에 웃음이 되살아납니다.
<인터뷰> 장은희 : "너무 시원하고요, 지금 밥먹고 있다보니까 추워서 이불덮고 아이들하고 놀고 있어요"
캠핑족들도 더 높은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천4백20미터에 자리잡은 캠핑장,
23~4도에 머무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제대로 '피서'를 즐겨봅니다.
<인터뷰> 김영호 : "서울은 굉장히 덥잖아요. 여기는 1420미터 고지인데, 굉장히 시원해요. 무더위가 싹 날아가고, 시원해서 좋아요"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은 산속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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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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