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가두에서의 서명보다 세제 개편안 대안 마련”

입력 2013.08.12 (14:04) 수정 2013.08.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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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가두에서의 서명보다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세제개편안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열린 '중산층, 서민 세금폭탄 저지 특위' 발대식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분노한 민심에 대국민 항복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세제개편안 문제 만큼은 민주당이 막 시작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중단하고 원내에서 의정 활동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재벌과 슈퍼부자들에게 깎아준 세금을 원상복구하고,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운다면 상당한 재정이 확보될 수 있다며, 그래도 복지를 위해 예산이 더 필요하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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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가두에서의 서명보다 세제 개편안 대안 마련”
    • 입력 2013-08-12 14:04:06
    • 수정2013-08-12 17:22:26
    정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가두에서의 서명보다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세제개편안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열린 '중산층, 서민 세금폭탄 저지 특위' 발대식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분노한 민심에 대국민 항복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세제개편안 문제 만큼은 민주당이 막 시작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중단하고 원내에서 의정 활동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재벌과 슈퍼부자들에게 깎아준 세금을 원상복구하고,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운다면 상당한 재정이 확보될 수 있다며, 그래도 복지를 위해 예산이 더 필요하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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