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자폭테러…사상자 속출

입력 2013.08.14 (06:12) 수정 2013.08.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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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곳곳에서는 연쇄 자폭테러가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라마단 이후에도 정정불안과 종파 간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발라드의 한 식당입니다.

자살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처참한 모습입니다.

폭탄테러로 1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폭탄 조끼를 입은 사람이 식당으로 걸어 들어오더니 폭탄을 터뜨렸어요. 피해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바그다드 북쪽의 무크다디야에서도 축구장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바그다드 동쪽의 바쿠바에서는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최근 바그다드 등지에서 70여 명이 희생된 연쇄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 지도자에게 천만 달러, 우리 돈 112억 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탭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맞물려 정정불안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로 희생된 사망자는 3천4백여 명으로 늘어나 내전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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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연쇄 자폭테러…사상자 속출
    • 입력 2013-08-14 06:13:22
    • 수정2013-08-14 0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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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곳곳에서는 연쇄 자폭테러가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라마단 이후에도 정정불안과 종파 간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발라드의 한 식당입니다.

자살 폭탄 테러의 충격으로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처참한 모습입니다.

폭탄테러로 1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폭탄 조끼를 입은 사람이 식당으로 걸어 들어오더니 폭탄을 터뜨렸어요. 피해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바그다드 북쪽의 무크다디야에서도 축구장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바그다드 동쪽의 바쿠바에서는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최근 바그다드 등지에서 70여 명이 희생된 연쇄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 지도자에게 천만 달러, 우리 돈 112억 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탭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맞물려 정정불안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로 희생된 사망자는 3천4백여 명으로 늘어나 내전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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