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여권서 급부상하는 복지 수정론 外

입력 2013.08.14 (06:28) 수정 2013.08.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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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여권서 급부상하는 복지 수정론"이란 기사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세금을 더 내는 기준을 연봉 5500만 원 이상으로 세제 개편안을 수정함에 따라 세금 부담이 느는 직장인이 434만 명에서 205만 명으로 줄게 됐지만 줄어드는 세수인 연 4400억 원에 대한 대책이 없어, 여권에서조차 복지 수정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 기조와 신규 혜택은 그대로 둔 채 근로소득세 부담 기준선만 하루 만에 땜질해 만든 수정안은 민심을 달래보려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월급쟁이들이 화난 이유를 아직도 모르는 정부"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재홍 씨의 조경업체 설립 자금으로 비자금 60억 원 정도가 유입된 정황을 파악하고, 어제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모두 4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 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성적 기준을 제한하는 우선 선발권을 없애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하기로 해 이명박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일.한의원 연맹 소속의 중의원과 참의원 258명 가운데 82명이 일본군 위안부의 부정 등을 주장하는 우익 성향이고 30명은 '야스쿠니 의원 모임'의 회원인 것으로 확인돼 한일 친선단체의 일본 측 인사들은 친한파와 우익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전국 16개 시,도의 암 보험 가입자 가운데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0.36%인 대구였고 부산, 전남과 서울이 뒤를 이었으며 제주가 0.27%로 가장 낮았다는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현대자동차 '황제 노조'를 향한 싸늘한 시선"

동아일보는 "학생 선발권 없는 자율고는 자율고가 아니다"

한겨레신문은 "'복지 증세' 핵심 비켜간 세제 개편 수정안"

한국일보는 "줄줄 새는 복지 예산... 전달 체계 정비 시급"

서울신문은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 과학 기술 가벼이 볼 건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미국의 민간 우주 화물업체인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괴짜 사업가 엘론 머스크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진공 튜브 안에서 시속 1220킬로미터로 날아가는 열차인 '하이퍼루프'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퍼루프는 미국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610킬로미터를 35분 만에 주파하는 신 개념의 이동 수단으로 머스크는 앞으로 10년 정도 뒤면 실제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1인 피켓 시위에 시급 5만 원을 기본으로, 정치적 성향의 집회인 경우 추가 수당을 더 받는 대리 시위, 집회 알바까지 등장했다며, 불법은 아니지만 '시위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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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여권서 급부상하는 복지 수정론 外
    • 입력 2013-08-14 06:31:33
    • 수정2013-08-14 0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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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여권서 급부상하는 복지 수정론"이란 기사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세금을 더 내는 기준을 연봉 5500만 원 이상으로 세제 개편안을 수정함에 따라 세금 부담이 느는 직장인이 434만 명에서 205만 명으로 줄게 됐지만 줄어드는 세수인 연 4400억 원에 대한 대책이 없어, 여권에서조차 복지 수정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 기조와 신규 혜택은 그대로 둔 채 근로소득세 부담 기준선만 하루 만에 땜질해 만든 수정안은 민심을 달래보려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월급쟁이들이 화난 이유를 아직도 모르는 정부"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재홍 씨의 조경업체 설립 자금으로 비자금 60억 원 정도가 유입된 정황을 파악하고, 어제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모두 4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 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성적 기준을 제한하는 우선 선발권을 없애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하기로 해 이명박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일.한의원 연맹 소속의 중의원과 참의원 258명 가운데 82명이 일본군 위안부의 부정 등을 주장하는 우익 성향이고 30명은 '야스쿠니 의원 모임'의 회원인 것으로 확인돼 한일 친선단체의 일본 측 인사들은 친한파와 우익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전국 16개 시,도의 암 보험 가입자 가운데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0.36%인 대구였고 부산, 전남과 서울이 뒤를 이었으며 제주가 0.27%로 가장 낮았다는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현대자동차 '황제 노조'를 향한 싸늘한 시선"

동아일보는 "학생 선발권 없는 자율고는 자율고가 아니다"

한겨레신문은 "'복지 증세' 핵심 비켜간 세제 개편 수정안"

한국일보는 "줄줄 새는 복지 예산... 전달 체계 정비 시급"

서울신문은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 과학 기술 가벼이 볼 건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미국의 민간 우주 화물업체인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괴짜 사업가 엘론 머스크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진공 튜브 안에서 시속 1220킬로미터로 날아가는 열차인 '하이퍼루프'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퍼루프는 미국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610킬로미터를 35분 만에 주파하는 신 개념의 이동 수단으로 머스크는 앞으로 10년 정도 뒤면 실제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1인 피켓 시위에 시급 5만 원을 기본으로, 정치적 성향의 집회인 경우 추가 수당을 더 받는 대리 시위, 집회 알바까지 등장했다며, 불법은 아니지만 '시위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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