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36만 7천 명↑…청년층 취업난은 여전

입력 2013.08.14 (12:15) 수정 2013.08.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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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36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0대 고용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4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 명에서 30만 명대를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6월 36만 명, 7월 36만 7천 명으로 두 달 연속 30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지난해 7월부터 8만 명 줄어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0대 역시 4만 9천 명 감소해 청년층의 취업난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5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28만 5천 명 늘어나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또 고용률도 73%로 조사돼 7월 기준으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 16만 4천 명이 취업해 가장 높은 고용 개선 실적을 보였습니다.

또 임금 근로자는 천841만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50만 3천 명 늘면서, 2011년 6월 이후 처음 50만 명 이상 증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일곱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건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다면서 전반적인 고용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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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취업자 36만 7천 명↑…청년층 취업난은 여전
    • 입력 2013-08-14 12:17:20
    • 수정2013-08-14 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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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36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0대 고용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4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 명에서 30만 명대를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6월 36만 명, 7월 36만 7천 명으로 두 달 연속 30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지난해 7월부터 8만 명 줄어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0대 역시 4만 9천 명 감소해 청년층의 취업난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5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28만 5천 명 늘어나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또 고용률도 73%로 조사돼 7월 기준으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 16만 4천 명이 취업해 가장 높은 고용 개선 실적을 보였습니다.

또 임금 근로자는 천841만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50만 3천 명 늘면서, 2011년 6월 이후 처음 50만 명 이상 증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일곱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건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다면서 전반적인 고용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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