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전력경보 ‘준비’ 발령…오후 고비도 넘긴 듯

입력 2013.08.14 (13:54) 수정 2013.08.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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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난의 마지막 고비인 오늘, 오후 들어 전력사용량이 급증해 사흘째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1시 42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내려가자 전력수급경보 첫 번째 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산업체 절전규제와 조업조정 등을 통해 561만 킬로와트 규모의 비상조치를 시행해, 당초 예보됐던 '관심' 단계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전력당국은 고장으로 멈췄던 서천화력발전소가 어제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한울 원전 4호기도 오늘 새벽부터 45만 킬로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등 공급능력이 늘어나면서 어제보다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내일 광복절 휴일에 다음주 초엔 비까지 예보됐고, 한울 원전 4호기도 주말쯤에는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어서 전력난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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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전력경보 ‘준비’ 발령…오후 고비도 넘긴 듯
    • 입력 2013-08-14 13:54:32
    • 수정2013-08-14 16:25:46
    경제
올 여름 전력난의 마지막 고비인 오늘, 오후 들어 전력사용량이 급증해 사흘째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1시 42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내려가자 전력수급경보 첫 번째 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산업체 절전규제와 조업조정 등을 통해 561만 킬로와트 규모의 비상조치를 시행해, 당초 예보됐던 '관심' 단계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전력당국은 고장으로 멈췄던 서천화력발전소가 어제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한울 원전 4호기도 오늘 새벽부터 45만 킬로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등 공급능력이 늘어나면서 어제보다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내일 광복절 휴일에 다음주 초엔 비까지 예보됐고, 한울 원전 4호기도 주말쯤에는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어서 전력난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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