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물공장 용광로 폭발…4명 전신 화상

입력 2013.08.14 (19:08) 수정 2013.08.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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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원의 한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4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용광로의 냉각장치가 폭염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물질 혼입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탄 용광로 안에서 뜨거운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산산조각난 쇳조각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선박용 부품 주물공장에서 용광로가 폭발하면서, 뜨거운 쇳물이 날렸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8살 한 모씨 등 4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주물공장 직원 : "용광로가 폭발했다고 빨리 와보라고, 그 얘기만 들었거든요."

사고 당시, 용광로에서는 고철을 녹이는 작업이 4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염 속에 냉각장치 이상으로 용광로의 내부 압력이 높아졌거나, 쇳물에 이물질이 들어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언(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주조를 전기로 용해하던 작업 중에 쇳물이 분출되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원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광로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업체 측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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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주물공장 용광로 폭발…4명 전신 화상
    • 입력 2013-08-14 19:13:45
    • 수정2013-08-14 1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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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원의 한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4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용광로의 냉각장치가 폭염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물질 혼입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멓게 탄 용광로 안에서 뜨거운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산산조각난 쇳조각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선박용 부품 주물공장에서 용광로가 폭발하면서, 뜨거운 쇳물이 날렸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8살 한 모씨 등 4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주물공장 직원 : "용광로가 폭발했다고 빨리 와보라고, 그 얘기만 들었거든요."

사고 당시, 용광로에서는 고철을 녹이는 작업이 4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염 속에 냉각장치 이상으로 용광로의 내부 압력이 높아졌거나, 쇳물에 이물질이 들어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언(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주조를 전기로 용해하던 작업 중에 쇳물이 분출되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원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광로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업체 측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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