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작성 기밀문서 ‘위안부 강제 동원 확인’

입력 2013.08.14 (21:07) 수정 2013.08.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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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에 직접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문서가 1945년 맥아더 사령부에 의해 작성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일본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해주는 자룝니다.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45년, 일제의 항복을 받아낸 연합군 사령부는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당시 최고사령관이던 맥아더 장군 명령으로 작성된 보고섭니다.

위안소 설치는 일본군 당국의 승인아래 이뤄졌다,

한국여성들을 미얀마 등지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일본군의 허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무료탑승권과 의료처방을 일본군이 직접 제공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군당국이 이렇게 위안부 수송을 맡았다는 것은 위안부 문제에 직접 개입했음을 말해줍니다.

이 문서는 1992년 기밀 등급이 해제됐으며 2007년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행정부가 일본 정부의 위안부 동원 개입을 입증하기위한 자료로 의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당시 하원 전문위원이던 헬핀 죤스홉킨스 대학 교수는 일본군이 공식 개입하지 않았다는 일본 우익의 주장이 거짓임을 실증하는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명백한 문건과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직접 동원을 부정하려는 일본정부에 대해 강력한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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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더 작성 기밀문서 ‘위안부 강제 동원 확인’
    • 입력 2013-08-14 21:08:16
    • 수정2013-08-14 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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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에 직접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문서가 1945년 맥아더 사령부에 의해 작성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일본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해주는 자룝니다.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45년, 일제의 항복을 받아낸 연합군 사령부는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당시 최고사령관이던 맥아더 장군 명령으로 작성된 보고섭니다.

위안소 설치는 일본군 당국의 승인아래 이뤄졌다,

한국여성들을 미얀마 등지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일본군의 허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무료탑승권과 의료처방을 일본군이 직접 제공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군당국이 이렇게 위안부 수송을 맡았다는 것은 위안부 문제에 직접 개입했음을 말해줍니다.

이 문서는 1992년 기밀 등급이 해제됐으며 2007년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행정부가 일본 정부의 위안부 동원 개입을 입증하기위한 자료로 의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당시 하원 전문위원이던 헬핀 죤스홉킨스 대학 교수는 일본군이 공식 개입하지 않았다는 일본 우익의 주장이 거짓임을 실증하는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명백한 문건과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직접 동원을 부정하려는 일본정부에 대해 강력한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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