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한류’ 꿈꾼다…제16회 부천 국제 만화 축제 개막

입력 2013.08.15 (07:43) 수정 2013.08.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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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만화가 이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16회 부천 국제 만화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우리 만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우리 만화의 현주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에서부터 이현세 화백의 '공포의 외인구단 ' 까지..

완벽한 콘티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엮어 역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내는 흡입력이 우리 만화의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만수(부천시장 ) :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도록 소재가 더 다양화됐고, 웹툰으로 보듯 IT 기반을 강점으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봅니다"

외국 작가들의 눈에 비친 우리 만화의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바스티앙 비베스(프랑스 만화가/대표작 '염소의 맛') : "한국 만화를 보면 한국 영화가 그랬듯이 앞으로 한국 만화가 더 발전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프랑스 만화는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로 태어났습니다.

영화는 개봉 보름 만에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보편성을 이끌어 내면 어디서나 통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 "우리의 소재와 우리의 전통에서 여러 가지를 얻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가능하면 잘 살려서"

동네 만화방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함께 떠나던 만화 속 상상 세계로의 여행..

이제는 그 상상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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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한류’ 꿈꾼다…제16회 부천 국제 만화 축제 개막
    • 입력 2013-08-15 07:45:40
    • 수정2013-08-15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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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만화가 이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16회 부천 국제 만화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우리 만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우리 만화의 현주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에서부터 이현세 화백의 '공포의 외인구단 ' 까지..

완벽한 콘티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엮어 역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내는 흡입력이 우리 만화의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만수(부천시장 ) :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도록 소재가 더 다양화됐고, 웹툰으로 보듯 IT 기반을 강점으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봅니다"

외국 작가들의 눈에 비친 우리 만화의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바스티앙 비베스(프랑스 만화가/대표작 '염소의 맛') : "한국 만화를 보면 한국 영화가 그랬듯이 앞으로 한국 만화가 더 발전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프랑스 만화는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로 태어났습니다.

영화는 개봉 보름 만에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보편성을 이끌어 내면 어디서나 통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 "우리의 소재와 우리의 전통에서 여러 가지를 얻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가능하면 잘 살려서"

동네 만화방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함께 떠나던 만화 속 상상 세계로의 여행..

이제는 그 상상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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