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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침략·반성 언급 안해 파문
입력 2013.08.16 (06:09) 수정 2013.08.16 (07: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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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략과 식민 지배 사실을 애써 부인하려는 아베 총리가 또다시 속내를 드러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8.15 전몰자 추모식에서 역대 총리들이 해오던 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이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아베 총리는 한국.중국의 반발과 미국의 견제를 의식해

어쩔 수 없이 공물만을 바치며 '대리 참배'라는 꼼수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숨기지 못했습니다.

전몰자 추도식에서 이전과 달리 아시아 국가에 대한 침략과 이에 대한 반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 문구도 쏙 뺐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역사에서 겸허하게 배울만한 교훈을 찾아 가슴깊이 새겨, 희망 가득찬 국가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1994년 무라야마 총리 이후 역대 총리들은 이를 언급해 왔습니다.

<녹취> 간 나오토(당시 일본 총리 / 2010년) : "아시아 각국의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면서.."

침략전쟁과 식민 지배를 인정하고 사과한 95년의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침략의 정의는 정해진 것이 없고,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 않겠다는 지난 4월 국회 발언 때 내비친 그릇된 역사관을 재확인시켜준 것입니다.

야스쿠니는 가지 않았지만, 또한번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 日 아베 총리, 침략·반성 언급 안해 파문
    • 입력 2013-08-16 06:10:37
    • 수정2013-08-16 07:17: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침략과 식민 지배 사실을 애써 부인하려는 아베 총리가 또다시 속내를 드러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8.15 전몰자 추모식에서 역대 총리들이 해오던 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이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아베 총리는 한국.중국의 반발과 미국의 견제를 의식해

어쩔 수 없이 공물만을 바치며 '대리 참배'라는 꼼수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숨기지 못했습니다.

전몰자 추도식에서 이전과 달리 아시아 국가에 대한 침략과 이에 대한 반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 문구도 쏙 뺐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역사에서 겸허하게 배울만한 교훈을 찾아 가슴깊이 새겨, 희망 가득찬 국가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1994년 무라야마 총리 이후 역대 총리들은 이를 언급해 왔습니다.

<녹취> 간 나오토(당시 일본 총리 / 2010년) : "아시아 각국의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면서.."

침략전쟁과 식민 지배를 인정하고 사과한 95년의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침략의 정의는 정해진 것이 없고,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 않겠다는 지난 4월 국회 발언 때 내비친 그릇된 역사관을 재확인시켜준 것입니다.

야스쿠니는 가지 않았지만, 또한번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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