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아베에게 보낸 절제된 경고문 外

입력 2013.08.16 (06:27) 수정 2013.08.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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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아베에게 보낸 절제된 경고문"이란 기사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영혼에 상처 주고 신체를 떼간다면 누가 받아들이겠냐'며 일본 아베 총리에게 '절제된 경고문'을 보내 올바른 선택을 압박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아베 일본 총리가 어제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과거 총리들이 8.15 때마다 하던 가해 반성도 한마디 하지 않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부전 맹세 표현도 삭제했다며, 이는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사실상 전면 부정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또 추석 전후 이산 가족 상봉과 DMZ 세계 평화 공원 조성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일관 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가 지난 2006년 외삼촌인 이창석씨 소유의 경기도 오산 땅 46만 제곱미터를 28억 원에 매입할 때 차명 계좌를 통해 세탁한 20억 원의 비자금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바다가 사막화되는 갯녹음 면적이 매년 1200헥타아르 이상 늘어나 바닷속 황폐화가 심각해지고 있고 어업 피해도 연 650억 원대에 이르고 있지만 예산과 관심 부족으로 치유 면적은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박근혜정부가 임대 주택인 '철도 위 행복 주택' 20만 가구 조성을 주거 복지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만 가구 정도로 축소하고 나머지 19만 가구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련하기로 수정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일본, 한일 관계 마지막 선 넘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이산 가족 상봉과 DMZ 공원, 북한은 화답하라"

한겨레신문은 "꽉 막힌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 푸는 전기 삼아야"

한국일보는 "소신도 원칙도 없이 헤매는 교육부 장관"

서울신문은 "현대자동차 노조, 소비자와 대내외 여건 돌아보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처남인 이창석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직전, 대리인을 통해 '100억 원에서 200억 원 정도를 내서는 국민 감정만 더 나빠지지 않겠느냐, 추징금 얼마 내면 되겠냐'며 자진 납부 의사를 내비쳤으며, 검찰은 '1672억 원의 미납액 가운데 최소 1000억은 돼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이 늘면서 지난 2006년 74%에 불과했던 뺑소니 검거율이 2010년부터 93%로 치솟자, 뺑소니 사고 피해자들이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 대신 인터넷에 '블랙박스 영상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블랙박스 영상을 사고 파는 중개 사이트까지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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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아베에게 보낸 절제된 경고문 外
    • 입력 2013-08-16 06:30:10
    • 수정2013-08-16 07:44:03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아베에게 보낸 절제된 경고문"이란 기사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영혼에 상처 주고 신체를 떼간다면 누가 받아들이겠냐'며 일본 아베 총리에게 '절제된 경고문'을 보내 올바른 선택을 압박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아베 일본 총리가 어제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과거 총리들이 8.15 때마다 하던 가해 반성도 한마디 하지 않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부전 맹세 표현도 삭제했다며, 이는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사실상 전면 부정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또 추석 전후 이산 가족 상봉과 DMZ 세계 평화 공원 조성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일관 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가 지난 2006년 외삼촌인 이창석씨 소유의 경기도 오산 땅 46만 제곱미터를 28억 원에 매입할 때 차명 계좌를 통해 세탁한 20억 원의 비자금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바다가 사막화되는 갯녹음 면적이 매년 1200헥타아르 이상 늘어나 바닷속 황폐화가 심각해지고 있고 어업 피해도 연 650억 원대에 이르고 있지만 예산과 관심 부족으로 치유 면적은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박근혜정부가 임대 주택인 '철도 위 행복 주택' 20만 가구 조성을 주거 복지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를 만 가구 정도로 축소하고 나머지 19만 가구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련하기로 수정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일본, 한일 관계 마지막 선 넘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이산 가족 상봉과 DMZ 공원, 북한은 화답하라"

한겨레신문은 "꽉 막힌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 푸는 전기 삼아야"

한국일보는 "소신도 원칙도 없이 헤매는 교육부 장관"

서울신문은 "현대자동차 노조, 소비자와 대내외 여건 돌아보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처남인 이창석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직전, 대리인을 통해 '100억 원에서 200억 원 정도를 내서는 국민 감정만 더 나빠지지 않겠느냐, 추징금 얼마 내면 되겠냐'며 자진 납부 의사를 내비쳤으며, 검찰은 '1672억 원의 미납액 가운데 최소 1000억은 돼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이 늘면서 지난 2006년 74%에 불과했던 뺑소니 검거율이 2010년부터 93%로 치솟자, 뺑소니 사고 피해자들이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 대신 인터넷에 '블랙박스 영상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블랙박스 영상을 사고 파는 중개 사이트까지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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