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원자력협정 연장안 美 의회 승인 순탄치 않을 것”

입력 2013.08.16 (07:44) 수정 2013.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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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장'하기로 합의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이 미국 의회의 승인을 얻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의 에너지 전문가인 마크 홀트 입법조사관은 한미원자력협정 세미나에서 "협정의 개정 방향에 대해 의회 안에 찬반양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홀트 조사관이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의원은 "한국정부에 플루토늄 재처리를 허용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라는 외교적 목표에 차질을 주고 비확산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홀트 조사관은 원자력 협정 개정안이 "하원에서는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발의조차 안된 상태"라며 협정 연장안이 언제 처리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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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원자력협정 연장안 美 의회 승인 순탄치 않을 것”
    • 입력 2013-08-16 07:44:56
    • 수정2013-08-16 17:10:54
    국제
'2년 연장'하기로 합의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이 미국 의회의 승인을 얻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의 에너지 전문가인 마크 홀트 입법조사관은 한미원자력협정 세미나에서 "협정의 개정 방향에 대해 의회 안에 찬반양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홀트 조사관이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의원은 "한국정부에 플루토늄 재처리를 허용할 경우 한반도 비핵화라는 외교적 목표에 차질을 주고 비확산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홀트 조사관은 원자력 협정 개정안이 "하원에서는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발의조차 안된 상태"라며 협정 연장안이 언제 처리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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