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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공동생활’로 정 나눠요
입력 2013.08.16 (07:36) 수정 2013.08.16 (08:00)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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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늘어나는 홀몸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에 홀몸노인 공동 생활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일자리 제공과 건강관리 서비스도 이뤄져 홀몸노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작은 방이 이봉선 할머니가 홀로 사는 곳입니다.

함께 살던 할아버지가 하늘로 떠난 지 3년이 넘었지만, 외로움은 쉽게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할머니를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 이봉선(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 "동기간이 없으니까 더 외롭죠. 남들은 형제들이라도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데 난 그런것도 없고... 많이 울죠. 밤에 많이 울어요."

하지만, 최근 할머니에겐 20여 명의 새로운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안양 9동 홀몸노인들의 공동 생활공간, '카네이션 하우스' 식구들입니다.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하루하루, 늘 그리워했던 생활이 이곳에서는 가능합니다.

쇼핑백 만들기 등 간단한 일도 하면서 용돈 벌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순(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 "일한다는 이 자체가 행복한거지. 집에 드러누워있으면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 오면 사람 구경하고, 점심 주고, 얼마나 좋아 허허.."

카네이션 하우스는 홀몸노인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시범 실시중인 사업.

이곳에선 복지 상담 서비스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호(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 "독거노인들의 독거사에 대한 문제, 경제적인 소득 보장의 문제, 그리고 건강관리나 정서 지원 등에 대한 접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경기도는 안양을 시작으로 이천, 여주 등 네 곳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홀몸노인, ‘공동생활’로 정 나눠요
    • 입력 2013-08-16 07:53:18
    • 수정2013-08-16 08:00:14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늘어나는 홀몸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에 홀몸노인 공동 생활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일자리 제공과 건강관리 서비스도 이뤄져 홀몸노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작은 방이 이봉선 할머니가 홀로 사는 곳입니다.

함께 살던 할아버지가 하늘로 떠난 지 3년이 넘었지만, 외로움은 쉽게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할머니를 힘들게 합니다.

<인터뷰> 이봉선(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 "동기간이 없으니까 더 외롭죠. 남들은 형제들이라도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데 난 그런것도 없고... 많이 울죠. 밤에 많이 울어요."

하지만, 최근 할머니에겐 20여 명의 새로운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안양 9동 홀몸노인들의 공동 생활공간, '카네이션 하우스' 식구들입니다.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하루하루, 늘 그리워했던 생활이 이곳에서는 가능합니다.

쇼핑백 만들기 등 간단한 일도 하면서 용돈 벌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순(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 "일한다는 이 자체가 행복한거지. 집에 드러누워있으면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 오면 사람 구경하고, 점심 주고, 얼마나 좋아 허허.."

카네이션 하우스는 홀몸노인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시범 실시중인 사업.

이곳에선 복지 상담 서비스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호(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 "독거노인들의 독거사에 대한 문제, 경제적인 소득 보장의 문제, 그리고 건강관리나 정서 지원 등에 대한 접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경기도는 안양을 시작으로 이천, 여주 등 네 곳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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