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10개월 연속 하락…‘저물가 기조’ 지속
입력 2013.08.16 (08:20)
수정 2013.08.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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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작년 10월 0.5% 떨어진 이래 쭉 내림세다. 다만, 낙폭은 올해 4월(-2.8%) 이후 5월(-2.6%), 6월(-1.4%) 계속해 줄고 있다.
이달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열연강대 및 강판(-20.8%), 고철(-15.5%) 등 1차금속제품이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작년 7월보다 각각 1.2%씩 반등했지만, 1차금속제품이 10.2%나 떨어져 전체 공산품 물가를 2.0% 끌어내렸다.
김(-19.4%), 냉동고등어(-18.7%), 돼지고기(-13.3%) 등 농림수산품 물가도 4.8%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가스 및 수도 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 물가 역시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0%로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원재료(-4.0%)와 중간재(-2.1%)의 내림폭이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출하제품·수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0% 하락했다. 국내출하분은 0.9%, 수출품은 1.4%씩 수위를 낮췄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작년 10월 0.5% 떨어진 이래 쭉 내림세다. 다만, 낙폭은 올해 4월(-2.8%) 이후 5월(-2.6%), 6월(-1.4%) 계속해 줄고 있다.
이달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열연강대 및 강판(-20.8%), 고철(-15.5%) 등 1차금속제품이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작년 7월보다 각각 1.2%씩 반등했지만, 1차금속제품이 10.2%나 떨어져 전체 공산품 물가를 2.0% 끌어내렸다.
김(-19.4%), 냉동고등어(-18.7%), 돼지고기(-13.3%) 등 농림수산품 물가도 4.8%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가스 및 수도 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 물가 역시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0%로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원재료(-4.0%)와 중간재(-2.1%)의 내림폭이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출하제품·수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0% 하락했다. 국내출하분은 0.9%, 수출품은 1.4%씩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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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 10개월 연속 하락…‘저물가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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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6 08:20:51
- 수정2013-08-16 16:50:08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작년 10월 0.5% 떨어진 이래 쭉 내림세다. 다만, 낙폭은 올해 4월(-2.8%) 이후 5월(-2.6%), 6월(-1.4%) 계속해 줄고 있다.
이달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열연강대 및 강판(-20.8%), 고철(-15.5%) 등 1차금속제품이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작년 7월보다 각각 1.2%씩 반등했지만, 1차금속제품이 10.2%나 떨어져 전체 공산품 물가를 2.0% 끌어내렸다.
김(-19.4%), 냉동고등어(-18.7%), 돼지고기(-13.3%) 등 농림수산품 물가도 4.8%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가스 및 수도 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 물가 역시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0%로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원재료(-4.0%)와 중간재(-2.1%)의 내림폭이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출하제품·수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0% 하락했다. 국내출하분은 0.9%, 수출품은 1.4%씩 수위를 낮췄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7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작년 10월 0.5% 떨어진 이래 쭉 내림세다. 다만, 낙폭은 올해 4월(-2.8%) 이후 5월(-2.6%), 6월(-1.4%) 계속해 줄고 있다.
이달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열연강대 및 강판(-20.8%), 고철(-15.5%) 등 1차금속제품이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작년 7월보다 각각 1.2%씩 반등했지만, 1차금속제품이 10.2%나 떨어져 전체 공산품 물가를 2.0% 끌어내렸다.
김(-19.4%), 냉동고등어(-18.7%), 돼지고기(-13.3%) 등 농림수산품 물가도 4.8%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가스 및 수도 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 물가 역시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0%로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원재료(-4.0%)와 중간재(-2.1%)의 내림폭이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출하제품·수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0% 하락했다. 국내출하분은 0.9%, 수출품은 1.4%씩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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