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승열, 1R 16위 ‘PO행 티켓 험난’

입력 2013.08.16 (10:09) 수정 2013.08.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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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기 위해 힘겨운 경쟁을 시작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30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를 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 로스 피셔(잉글랜드)보다 3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페덱스컵 랭킹 158위에 처진 노승열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12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3)에서는 15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만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인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양용은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 공동 112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배상문(27·캘러웨이)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에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친 것이 아쉬웠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52위(1언더파 69타), 이동환(26·CJ오쇼핑)은 공동 96위(1오버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 8명이 공동 선두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서 두터운 벽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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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노승열, 1R 16위 ‘PO행 티켓 험난’
    • 입력 2013-08-16 10:09:01
    • 수정2013-08-16 14:18:05
    연합뉴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기 위해 힘겨운 경쟁을 시작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30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를 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 로스 피셔(잉글랜드)보다 3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페덱스컵 랭킹 158위에 처진 노승열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12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3)에서는 15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만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인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양용은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 공동 112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배상문(27·캘러웨이)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에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친 것이 아쉬웠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52위(1언더파 69타), 이동환(26·CJ오쇼핑)은 공동 96위(1오버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 8명이 공동 선두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서 두터운 벽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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