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주최 월드챌린지, 새 후원사 구했다

입력 2013.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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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 '월드 챌린지'가 새로운 후원사를 구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월드 챌린지가 앞으로 미국 보험회사인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후원을 받는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우즈는 자비 400만 달러(약 44억6천만원) 정도를 들여 부족한 비용을 메웠다.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우즈는 돈보다 대회를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가 아니었더라면 내 재단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의 인지도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교육 센터' 또한 발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1999년 창설돼 그동안 타이틀 스폰서에 따라 대회 이름이 윌리엄스 월드 챌린지, 타깃 월드 챌린지, 셰브론 월드 챌린지로 바뀌었다.

지난해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월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월드 챌린지는 어느 투어에도 속하지 않는 이벤트 대회다.

그해 메이저 대회 챔피언 4명과 세계 랭킹 상위 11명, 전년도 대회 우승자와 초청 선수 2명 등 18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미국이나 유럽 투어 상금 랭킹과는 무관한 대회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3억원)나 되고 최하위인 18위를 해도 12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대회는 2000년부터 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에서 12월 5∼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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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주최 월드챌린지, 새 후원사 구했다
    • 입력 2013-08-16 10:28:47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 '월드 챌린지'가 새로운 후원사를 구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월드 챌린지가 앞으로 미국 보험회사인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후원을 받는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우즈는 자비 400만 달러(약 44억6천만원) 정도를 들여 부족한 비용을 메웠다.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우즈는 돈보다 대회를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가 아니었더라면 내 재단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의 인지도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교육 센터' 또한 발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1999년 창설돼 그동안 타이틀 스폰서에 따라 대회 이름이 윌리엄스 월드 챌린지, 타깃 월드 챌린지, 셰브론 월드 챌린지로 바뀌었다. 지난해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월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월드 챌린지는 어느 투어에도 속하지 않는 이벤트 대회다. 그해 메이저 대회 챔피언 4명과 세계 랭킹 상위 11명, 전년도 대회 우승자와 초청 선수 2명 등 18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미국이나 유럽 투어 상금 랭킹과는 무관한 대회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3억원)나 되고 최하위인 18위를 해도 12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대회는 2000년부터 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에서 12월 5∼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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