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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대에 실탄 사용 지시…최악의 참사
입력 2013.08.16 (12:05) 수정 2013.08.16 (19:4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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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유혈 참사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당국이 시위대에 대한 실탄 사용을 경찰에 지시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집트 정부의 유혈 진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이집트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친 무르시 세력이 지방 정부 건물에 불을 지르며 저항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구조된 주민 : "나는 괜찮은데 노인들이 건물에 있어요.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환기구 쪽으로 올라갔어요."

시위대의 투쟁이 계속되자 이집트 내무부는 정부 건물에 대한 공격에는 실탄을 사용하라며 다시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상자 수도 계속 늘어 공식 사망자가 6백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이집트 유혈 사태를 규탄하는 특별 성명을 발표했고,

다음달 이집트와의 합동 군사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집트 과도정부와 보안군이 취한 조치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합니다"

영국,독일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고, 유엔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열어 이집트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무슬림형제단 측이 오늘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유혈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 이집트, 시위대에 실탄 사용 지시…최악의 참사
    • 입력 2013-08-16 12:12:37
    • 수정2013-08-16 19:42:41
    뉴스 12
<앵커 멘트>

최악의 유혈 참사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당국이 시위대에 대한 실탄 사용을 경찰에 지시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집트 정부의 유혈 진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이집트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친 무르시 세력이 지방 정부 건물에 불을 지르며 저항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구조된 주민 : "나는 괜찮은데 노인들이 건물에 있어요.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환기구 쪽으로 올라갔어요."

시위대의 투쟁이 계속되자 이집트 내무부는 정부 건물에 대한 공격에는 실탄을 사용하라며 다시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상자 수도 계속 늘어 공식 사망자가 6백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이집트 유혈 사태를 규탄하는 특별 성명을 발표했고,

다음달 이집트와의 합동 군사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집트 과도정부와 보안군이 취한 조치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합니다"

영국,독일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고, 유엔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열어 이집트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무슬림형제단 측이 오늘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유혈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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