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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분수·연못 물놀이 땐 눈병 ‘조심’
입력 2013.08.16 (12:18) 수정 2013.08.16 (13:0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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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분수나 연못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 많죠.

그런데 이런 시설들은 물을 정화하지 않고 재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을 소홀히 하다간 자칫 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뙤약볕 아래 시원하게 솟구치는 물줄기.

물 속으로 뛰어든 어린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마냥 신이 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바닥분수는 수영장과는 달리 별도의 정화과정 없이 물이 계속 순환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물은 점점 더러워지지만 수질검사는 한달에 한번만 하면 됩니다.

지난해 전국의 시설 35곳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고, 탁도는 6곳, 산성도는 한 곳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놀이공원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놀았던 6살 혁준이.

다음 날, 눈이 빨갛고 가려워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기순(환자 보호자) : "저녁에 눈이 간지럽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충혈되면서 부으면서 양쪽으로 번지고 그랬어요."

아데노바이러스가 침투해 인후결막염에 걸린 겁니다.

눈곱이 끼고 이물감이 생기는데, 감기처럼 고열이나 콧물도 동반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최태훈(안과 전문의) : "어린이들이 많이 모여서 물놀이를 한다든지 집단 생활을 할 경우에 폭발적으로 전염력이 증가해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들은 분수 물놀이 뒤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바닥분수의 수질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바닥 분수·연못 물놀이 땐 눈병 ‘조심’
    • 입력 2013-08-16 12:23:52
    • 수정2013-08-16 13:03:47
    뉴스 12
<앵커 멘트>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분수나 연못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 많죠.

그런데 이런 시설들은 물을 정화하지 않고 재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을 소홀히 하다간 자칫 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뙤약볕 아래 시원하게 솟구치는 물줄기.

물 속으로 뛰어든 어린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마냥 신이 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바닥분수는 수영장과는 달리 별도의 정화과정 없이 물이 계속 순환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물은 점점 더러워지지만 수질검사는 한달에 한번만 하면 됩니다.

지난해 전국의 시설 35곳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고, 탁도는 6곳, 산성도는 한 곳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놀이공원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놀았던 6살 혁준이.

다음 날, 눈이 빨갛고 가려워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기순(환자 보호자) : "저녁에 눈이 간지럽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충혈되면서 부으면서 양쪽으로 번지고 그랬어요."

아데노바이러스가 침투해 인후결막염에 걸린 겁니다.

눈곱이 끼고 이물감이 생기는데, 감기처럼 고열이나 콧물도 동반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최태훈(안과 전문의) : "어린이들이 많이 모여서 물놀이를 한다든지 집단 생활을 할 경우에 폭발적으로 전염력이 증가해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들은 분수 물놀이 뒤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바닥분수의 수질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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