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업체 한국에서 급성장…매출 급증

입력 2013.08.16 (12:25) 수정 2013.08.16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한일 관계의 냉각 국면에도 불구하고 식음료를 중심으로 일본업체의 상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기업 규제를 틈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과 부산의 한 복판에 한 일본 맥주 기업의 신제품 판촉용 임시 점포가 섰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을 겨냥한 건데 한 잔에 무려 만원짜리 고가 맥주가 하루 천 잔씩 팔려나갈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새 일본 맥주는 국내에서 4배 가까이 급성장중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4대 맥주업체들이 우리 주류업계와 손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때문입니다.

이제는 유통망이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확대돼, 국산 맥주와 가격 폭도 좁혔습니다.

석 달 전 우리나라 1호점을 낸 이 일본 외식업체는 매장 2곳에서 하루 1,200만 원을 벌 정도로 급성장중입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일본 내수 시장을 피해 우리 시장을 겨냥한 겁니다.

<인터뷰>시미즈 토시사게(일본외식업체 부사장) : "일본과 한국은 식문화가 굉장히 닮았습니다. 술을 즐기는 것이 가장 닮은 점입니다. "

특히 국내 대기업 외식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틈 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업체 12곳중 5개 업체가 최근 3년 사이 문을 열었을 정도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맥주 업체 한국에서 급성장…매출 급증
    • 입력 2013-08-16 12:28:30
    • 수정2013-08-16 13:03:50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한일 관계의 냉각 국면에도 불구하고 식음료를 중심으로 일본업체의 상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기업 규제를 틈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과 부산의 한 복판에 한 일본 맥주 기업의 신제품 판촉용 임시 점포가 섰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을 겨냥한 건데 한 잔에 무려 만원짜리 고가 맥주가 하루 천 잔씩 팔려나갈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새 일본 맥주는 국내에서 4배 가까이 급성장중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4대 맥주업체들이 우리 주류업계와 손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때문입니다.

이제는 유통망이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확대돼, 국산 맥주와 가격 폭도 좁혔습니다.

석 달 전 우리나라 1호점을 낸 이 일본 외식업체는 매장 2곳에서 하루 1,200만 원을 벌 정도로 급성장중입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일본 내수 시장을 피해 우리 시장을 겨냥한 겁니다.

<인터뷰>시미즈 토시사게(일본외식업체 부사장) : "일본과 한국은 식문화가 굉장히 닮았습니다. 술을 즐기는 것이 가장 닮은 점입니다. "

특히 국내 대기업 외식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틈 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업체 12곳중 5개 업체가 최근 3년 사이 문을 열었을 정도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