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마시는 ‘나만의 음료’로 갈증 해소

입력 2013.08.16 (12:27) 수정 2013.08.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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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싼 경우가 많은데요.

커피는 물론 각종 음료를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십 종류의 커피 생두부터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 매장에 와 있는 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원진 (커피 애호가) : "집사람이 커피도 안 타준다고 뭐라고 하길래 장난삼아서 내가 볶아줄게해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볶다 보니까 재미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3년 전 처음 홈 로스팅을 접한 뒤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는 김원진 씨.

이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취미생활이 됐습니다.

<녹취> "아빠 찾았어요!"

<녹취> "오 실력 좋은데 아빠 닮아서~:

속이 비었거나 벌레 먹은 원두를 선별하는 작업이 끝나면 원진 씨의 로스팅 실력이 발휘됩니다.

갓 볶아낸 커피 원두는 잘 식힌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3일 정도 숙성시킨 뒤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내리면 끝!

특별한 커피 한잔에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아내, 은경씹니다.

<인터뷰> 한은경(김원진 씨 아내) : "원두에 따라 맛이 다 다르고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나오잖아요. 그런 재미, 즐거움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또, 집에서 남편이 해주니까 (좋아요.)"

탁 트린 전망에 음료 메뉴판까지 마련된 이곳은 카페가 아닌 일반 가정집입니다.

<녹취> "나는 베리베리 모히토~ 나는 유자 자몽에이드요~"

이름은 생소하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료입니다.

달달한 유자청에 자몽즙을 넣고, 탄산수만 부어주면 달콤 쌉싸름한 유자 자몽 에이드가 완성됩니다.

민트 잎과 레몬즙을 넣어 으깨고 블루베리와 오디를 넣은 다음, 탄산수를 부어주면 쿠바의 국민 칵테일, 모히토입니다.

<녹취> "음~ 상큼해~ 먹을수록 아주 색다르네"

맛과 건강을 더한 나만의 음료로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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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향대로 마시는 ‘나만의 음료’로 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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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08-16 1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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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싼 경우가 많은데요.

커피는 물론 각종 음료를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수십 종류의 커피 생두부터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 매장에 와 있는 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원진 (커피 애호가) : "집사람이 커피도 안 타준다고 뭐라고 하길래 장난삼아서 내가 볶아줄게해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볶다 보니까 재미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3년 전 처음 홈 로스팅을 접한 뒤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는 김원진 씨.

이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취미생활이 됐습니다.

<녹취> "아빠 찾았어요!"

<녹취> "오 실력 좋은데 아빠 닮아서~:

속이 비었거나 벌레 먹은 원두를 선별하는 작업이 끝나면 원진 씨의 로스팅 실력이 발휘됩니다.

갓 볶아낸 커피 원두는 잘 식힌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3일 정도 숙성시킨 뒤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내리면 끝!

특별한 커피 한잔에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아내, 은경씹니다.

<인터뷰> 한은경(김원진 씨 아내) : "원두에 따라 맛이 다 다르고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나오잖아요. 그런 재미, 즐거움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또, 집에서 남편이 해주니까 (좋아요.)"

탁 트린 전망에 음료 메뉴판까지 마련된 이곳은 카페가 아닌 일반 가정집입니다.

<녹취> "나는 베리베리 모히토~ 나는 유자 자몽에이드요~"

이름은 생소하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료입니다.

달달한 유자청에 자몽즙을 넣고, 탄산수만 부어주면 달콤 쌉싸름한 유자 자몽 에이드가 완성됩니다.

민트 잎과 레몬즙을 넣어 으깨고 블루베리와 오디를 넣은 다음, 탄산수를 부어주면 쿠바의 국민 칵테일, 모히토입니다.

<녹취> "음~ 상큼해~ 먹을수록 아주 색다르네"

맛과 건강을 더한 나만의 음료로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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